정신없이 지나간 6주간이었어...
막상 회사라는 곳을 다니고보니...
참 많은 걸 깨닫게 된다. 
기업입사전형마다 일희일비하고 결국은 공무원으로 갈아타기도 하는
친구녀석들을 지켜보며 평균미달의 스펙으로 한큐에 취직이 된 나는
조금의 안도감과 미안함이 섞인 우월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젠 알거 같다는 기분이 든다.

여태 뻘글만 올렸었는데 한동안 여기 못오다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취업이 되는 놈들 그리고 직장 동료들을 보고 어느정도 공통점을 찾은 거 같아서 
혹 취갤러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린다.  
회사라는 조직(어느정도 규모가 되는)이 원하는 인재는 다음 두가지 사항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1. 조직생활에 잘 적응할 대인관계유지능력
좀 두루뭉실한거 같은데.. 최대한 간단히 말해 
언변이 평균이상이어야하고
꿍하다거나 삐딱해보이면 절대 안 뽑는다.
에의범절과 올곧음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호감가는 인상이 중요
외적으로 중요한 면이라 할 수 있겠다.
극복이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보단 다음게 훨 중요하니까 걍 넘어가자

2. 상황판단 및 대처가 빠르고 도전과 성취에 익숙한 사람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면접관들이 보는 일순위의 조건인것 같다.
나도 보직상 인사팀과 접촉이 잦기 때문에 얘기도 듣고 면접 멀리서 구경도 해봤는데..
자소서상으로나 면접때 담화때나 자신의 성취의 경험을 많이 얘기하는게 좋다.
자랑만 늘어놓지 말고 때론 좌절도 하고 시련도 겪고 했다고 적절히 양념도 쳐서 말야
연애를 못해봤더라도 면접때 말할 가상의 연애상대정도는 마련해 놓고
사실 이십대 후반에 연애경험 없다고 하면 좀 그렇잖아? 어찌보면 연애도 작은도전과 성취고 말야
이것저것 별거 아닌거 같더라도 많이 부닥치고 겪어봐 그 경험이 다 자기 재산이 된다.

넘 길어서 취갤러들한테 외면당할거 같아 고만 쓰련다.
아 참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확실히 기업마다 인사관련부서와 임원들 성향따라 스펙,면접,자소서등의 비중이 확실히 다른거 같아 그러니까 그쪽 정보도 알아보면 더 전략적으로 임할 수 있을거야

다들 노력한 범위내에서 좋은 결과 얻길 바라고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훈훈한 겨울이 되었음 좋겠다.

취갤러들 화팅~
오랫만에 들렀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