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너네도 있겠지만 내주변에도 대기업 다니는 놈도 있고 경찰대 나온놈이나
 
한의대 나와서 최근엔 레지던트 해먹는놈까지 있거든?

하지만 그건 진짜 걔네가 노력한 댓가에 정말 잘난거 맞고.

돌이켜보면 걔네도 지잡대던 뭐던 학교 학과서 상위 5%에 들어가는 애들 맞거든?

옛말에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 진댔던가?

요새 애들을 보면 너무 위만 바라보고 특정 엘리트 집단만 바라보면 언제나 그자리다.

게다가 요샌 앵간히 어영부영 했다간 정말 중소기업이 뭔 말이냐?

생각외로 취업 졸라게 힘들긴 힘든가보더라.

특히나 요새 여기 취갤 말고도 실상 개백수들이 너무 넘쳐나서

중소기업도 쪼오금 괜찮다 싶은데는 정말 대기업 뺨치게

가려 쓸려고 하더라고. 요구 조건도 까다롭고 말야..

그런데다 이 어려운 와중에 구직자들도 꼴에 비싼 등록금 주고 졸업했다고 택도 없는 연봉을

불러대니..원...

참고로 대기업 설계실 계약직에 있던 애가 어떻게 흘러 울 회사 와서 면접 보더니

엄청난 연봉을 요구 하더라고..걔 없으면 회사 망하는것도 아니고

너가 사장 같으면 회사마다 이미 깔린 연봉 테이블깨버리고 몇천까지 퍼주고

굳이 데려다 쓰겠냐?ㅋㅋ

누가봐도 중소기업의 현실은 아예 한가지도 모르는 풋내기로 보일뿐.

요새 개나소나 다 대학 나와서 3류 지잡대나 전문대 따윈 개막장 취급하는 판에..

내 주변에 그런 후배놈들이 구직한다고 다니는 한두녀석이 있긴한데 정말 안타깝더라.

마음고생 몸고생 낑낑대는데 거기다 대놓고 쓴소리 하기도 뭣하고

그냥 힘내라고 매일 같이 연락은 해주고 있다만

면접도 어떻게 보는지 볼때마다 연락이 안오나 보더라고

1차 어떻게 잘 통과해도 다시 2차에서 물먹기 일쑤고..

그래도 난 현재 중소기업에서 일하지만 한땐 어떻게든 서류 통과하고

면접 본곳은 모조리 합격했었더랬는데 말야..

물론 그당신 뭐가 맞네 안맞네 하며 한달여 하고 때려치우기 일쑤였지만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아니라면 중소기업은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다.

조금이라도 메리트가 있고 있을만 하다 싶으면 우선 어떻게든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서
 
경력이라도 쌓는게 남는거더라고.

아무튼 요새 애들이나 부모들  대기업이 무슨 동네 슈퍼 처럼 쉽게 얘기 하는데..

참..시대도 엄청나게 변했고 또 그런건 직접 맞닥드리고 겪어봐야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낄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렇지 않냐?ㅋ 말처럼 쉽지 않다는걸..

아무튼 여기 취갤에 들락거리는 구직자와 백수들 힘내고..

눈만 지금 보다 좀 더  좀 더 낮추면 갈곳 많이 보일테니까...각자 잘 해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