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성조선 첫출근했다.

협력업체 7에20분에 가서 옷받아 입고 파란뚜껑쓰고.. 어떤분이 날 대려가더라.

LNG선을 스윽처다봤느데 뻥안치고 아파트 20층 높이정도??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사람두명이 더있더라. 커피마시고 담배피고 이야기도좀 하고.

 와 괜찮은데? 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작업 시작했다.

오늘 LNG선 사다리타고 7번왕복하고 커터칼로 비닐찟느거했다.?

말하는건 쉬워보이지? 나중에 다리 힘이 풀려서 덜덜 떨리더라 ; 용접하시는분은

용접하고.. 어찌나 편해보이던지 ㅋㅋ 근데 20층높이에서 파이프 밝고 하시는거보면

진짜 위험해보이더라.. 물론 안전줄은 착용하고 있고 숙련됐겠지만서도,,

그리고 처음에는 기술 가르쳐주고 머고 없대더라.. 자기가 눈치껏 배워야됀데.

또 난 6시돼면 작업끝나는줄 알았는데. 옷챙기로 사무실?에 가니까. 반장인가

그분이 원래 월화수목금토일 다 일 한단다 또 잔업까정.. 반장이 잔업하라고

꼬드겨서 머리깍아야됀다는 핑계로 나왔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들어간 협력업체

빡세기로 소문났단다. ㄷㄷ

집에 도착해서 콧구명 후볐는데 콧구멍이 시커먼 개 나오드라 ㄷㄷ

내일 또 나가야돼겠지만 오래할 직업은 못돼는거 같아.. 다른거 해야됄지

심히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