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은둔하려고 조선소 길동무 구하는 글이 간간히 보이던데
어차피 속세를 등질거라면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는것도 좋지않겠어? 외국구경도 하고ㅎㅎ

부산에 가면 해양수산연수원이 있어, 캠퍼스가 용당, 영도에 상선, 어선과정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한군데로 통폐합 되었다고 하더라구
상선은 이론/실습 각 6개월씩 ,  어선과정은 토탈6개월 정도 할거야
전액 국비교육이고, 숙식제공에 교육받는동안 소정의 담배값도 지급해줘

아주아주~ 잘풀리면 한진이나 현대,대우 같은 몇몇 대기업에 입사해서 인생역전 해볼수도
있는거고,,배탄다고 다 같은 뱃놈이 아냐. 간부교육 받은 인력들은 꽤 고급에 속해서
일반적인 노무는 하지 않아, 흔히 언론에서 나오는게 일반 노무자로 갑판에서 아무 자격도 없이
그냥 노가대꾼이지, 교육과정 거쳐서 나오면 사관이야

군대로 치면 항해는 장교, 기관은 부사관 정도 될것임..
나도 올해 12월에 내년 간부양성과정 나오는거 보고 접수하려고 했는데
우연찬게 접수한 시험도 붙어서 실기도 봐야하게 생겼고,,ㅎㅎ
또 우연찮게 나쁘지 않은 계약직 일 하게 되서, 책도보고 용돈벌이도 할만한 상황이 되버리니
맘이 예전같지 않아졌어 ㅎㅎ

노소 불문하고 일단 기피하는 일임은 부정할수 없지만, 모든사람이 꺼려하는 일인만큼
대우는 나쁘지 않다는건 확실해, 크게 육체적으로 힘든건 없지만 땅을 밟는기회가 많이 줄어든다는거, 이건 좀 어려울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