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고 3학년인데 학기초에 취업할회사가 정해져 있었어(학교는 부산이고 회사는 경기도)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때 알바차 일하러 갔었었는데 처음엔 잘할수 있을거라고

자신있게 갔었었는데 이거 완전 생각 했던거보다 힘들 더라구 회사는 cnc계열이고

맨날 9시에 마치고 주말에도 나갈때도 있었고 아침마다 피곤해서 비몽사몽으로 출근했었어

기숙사도 회사에서 좀떨어진 아파트에서 형들4명하고 생활했었는데 완전 기숙사더럽고 완전

개판에다가 형들월급받으면 몇일안되서 다써서 돈빌리고 다니고 담배도 어찌나 많이피우는지

무엇보다도 내가 회사에서 힘들었던건 내랑 친구1명 갔었었는데 일하면서 경쟁붙이고 자꾸 비교
하는거

같아서 그러니까 그친구에대해 안좋은감정이 조금씩 생겼었고 또 일하는게 한정되어있었

는데 할일없어서 빈둥거리면 눈치보이잖아 난 눈치도없고 붙임성도없는데 말이야 

그리고 작은회사 라서 사람수도 10명 남짓 일하면서 공부안한게 후회되더라고 

학기초에 엄마가 나 대학보내려던거 내가  고집부려서 취업하겠다고  설득시켰었는데

지금에서야 준비한거 아무것도없이 갑자기 대학갈수있는것도 아니고 12월달에 현장실습

나가는데 이제 몇개월 안남은 마지막 학교생활이 너무 소중하고 회사가서 일할생각 하니까

앞이 막막해 그리고 정말 친한 친구들이랑 헤어진다는게 점점연락이 뜸해지다가 연락안하게

될거아니야

그래도 내생각은 딱한 2년정도만 일해서 기술배우고 대학갈려고 집이 가난해서 돈모아야되고

지금하루하루가 너무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