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재수생이예요. 생일은 빨라서 87,, 올해 재수해서 대학 3개썻는데 다떨어지고 전문대하나 붙었네요- 미대쪽이라 예비도 안빠져서....... 딴거 말해봤자 어짜피 제사정일이고..... 울고자고 울고자고..그냥 무기력해있다가 일어나서 글이나 끄적거려봐요~ 전문대나오면 그렇게 불리한가요.. 전문대랑 삼수놓고 계속 고민하고있어요.. 예대 붙었거든요 미술전문대.. 어떻할까요 제가 나름대로 계획한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지는느낌이예요.. 그냥 답답하고 막막하고... 저보다 인생선배신분들께 ㅠㅠ 인터넷으로 나마 도움좀 받아보려고올려요. 답답하고..진짜..이런말안하믄 안대지만 그냥 누가  편히 죽여줬음좋겠다란 생각도 들더군요.ㅠㅠ 원래 디게 긍정적인 성격인데 ㅠㅠ 휴............. 어떡하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현명할까요? 엄마는 삼수 하고싶음 하라하구, 허나 집형편이 좋은것두 아니구요.. 근데 또 제가 자신이없어요 성공할줄알았던 재수가 진짜 이렇게 무너지니까 무섭구요..내년이 수능반영 마지막 수능이라.. 사람들 몰린대요 그런 여건도 싫고- 그냥 내자존심죽이고. 계획했던 인생그냥 포기하고 꿈....포기하고 그럭저럭 평범하게.전문대나와서 취직이나하고 그러다 결혼하고.......... 그냥 평범한 주부되서..이렇게 살아야하는건지 ㅠㅠ 원랜 좋은대학 나와서 전문직가지고 싱글로 살고 싶었거든요 저를 위한삶. 근데 그것도 못하게 됐네요 전문대 나와서 무슨.. 밥벌이나 하겠어요 ㅠㅠ 전문대 다니시는 분들; 죄송해요 그냥 제 자기비하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겠습니다...어떡할까요 ㅠㅠ ------------------------------------------------------------------ 여기까지 수능갤,고민갤에 썻다가 리플보고 여까지왔네요 확실히 이곳에오니까 바로앞보다는 미래를 생각하게돼서 다시한번 글을 남겨요.. 여기계신분들 다 사회경험 많으실테니 전문대.. 취업힘든가요? 미술전문대라는 특성을 고려해서두요.. 갈피가안잡혀서 이곳저곳 상담해봤는데 미래를 보라는 말을 많이 하더군요.. 미래.. 막막하기만해요..  도와주세요. 삼수, 전문대 만약 전문대가면 열심히해서 학점따고 틈틈히 4년제얘들보다 여기서말하는 스펙.을 닦아볼생각인데 어느쪽이 더 합리적인가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