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막장 스펙이다

나이는 25에 직업은 보험 영업사원 수입 불분명

전공 없음

공고 다니면서 공부도 안하고

출결도 제멋

고2때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제의 들어왔는데

부모님과의 의견마찰로 2주일간 가출

이정도면 막장 아니냐....

하지만 난 그래도 할말 많다

보험 영업을 어언 2년정도 하면서 정말 사람 많이 만났다

금융자산만 120억인 사람도 만났고

인생막장도 만났고..

그런 어르신들께서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씀이 있다...

\'\'직업과 돈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배경과...약간의 편리함을 줄뿐..

가장 중요한건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모두에게는 행복해야할 권리가 있다

그사람이 무슨일을 하던간에

그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이 좌우된다

행복과 불행은 남과 비교하는데서 생기는 것이다

난 보험 영업하면서 24살에 시작해서

정말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

한달에 300~500 까지 번적도 있다

하지만 난 돈관리를 못해서 지금은 돈도 없다

정말 술 너무 좋아하고....친구 너무 좋아하고...돈 막 쓴다..

심지어 일류대학 다니는 중학교 동창 친구들까지도 나보고 부럽다고 하였고

정말 대단하다는말 많이 했다...

주변의 어르신들께서도 날 높게 평가했다..

난 이제 곧 결혼을 한다

애도 태어난다

현명한 마누라를 얻은턱에

이제 돈관리 습관도 바뀌었다..

내가 바라는건 더이상 없다

우리가족의 행복이다

곧 태어날 내 자식의 행복이다..

우리가족의 행복이 가장 크다

난 아무래도 좋다..

내가 사회나가서 막장일을 하건!!!!!!무엇이건 하건!!!!

돈 벌어다 주면

마누라는 그걸로 장도보고...맛있는거도 사먹고..

난 퇴근후에 집에가서 가족과 맛있는 밥먹고..

휴일엔 한번씩 나들이도 다녀오고..

그리고 곧 태어날 애기 잘 키우고...

더이상 없다........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보험 판매왕이었지만

이제와서는 내 인생보다도 더 중요한건 내 가족의 인생이다...

내 인생의 목표와 꿈은....

자식을 사회전선에 뛰어보내고 난뒤에라도 ...

내 열정만 잃지 않는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런 이유인탓에...

난 이제 직장을 옮기려고 한다...

수작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기업 생산직에 들어갈것이다...

이사람 저사람 만나며 끊임없이 말을 하며 비위도 맞추고

인생이야기도 하고...대외활동하면서...

휴일에도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없이

일을 하며...끊임없이 이사람 저사람을 만나며!!!!

그러면서 300~500을 버는것보다...

그냥 주어진 나의 일을 하면서...

간혹 시간이 날때는 다른사람에게 구애받지 않게 내 취미활동 하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고...

그러면서 200~400을 버는게 더 행복할거 같다...

정말 이제는...전화기에 ....사람 만남에...노트북에...각종 서류에...

시달리기 싫다...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잘해냈지만...

더 중요한건 가족이다...

사람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때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설사 대기업생산직에 취직하더라도

난 절대 주어진 일에만 일을 하는 그런 사고방식은 가지지 않을것이다

내가 사장이라 생각을 하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늘 눈여겨 볼것이며

나의 노후를 위해 내 나름대로의 비책을 다 세울것이다...

난 열심히 살것이고...내 가족을 위해서 나 자신을 희생도 하고

난 반드시 행복하게 살것이다...


난 아무래도 좋다...내 가족을 위해서라면....다 견딜수 있다..

내게 있어 행복은 내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