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립 지잡대 이제 4학년야..
지잡대라고는 해도 웃기지만 네임벨류는 있어서..
사람들이 에지간해서는 다 아는 대학이기도 하고..
그런데 얼마전에 졸업도 아직 안한 상태에서 빽은 아니고 실력으로
벤처기업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이름만 대면 알반한 기업이 들어가게 됐어..
처음엔 좋았는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까.. 내 학벌이 제일 딸리는거야..
다들 서울 연고대 수준 아니면 상위권 대학들인데....
난 충분히 그사람들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고.. 노력하자는 마음가짐도 있고..
내가 소속된 회사를 내 힘으로 최고로 키워보고 싶다는 비전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것때문에 웬지 눈치도 보이고.. 뭐 좀 잘못하면 웬지 이런걸로 트집잡힐거 같기도 하고..
난 뭐 일회용이 아닌가 진급도 안되는거 아닌가 내 연봉이 다른사람 초봉에 비해 작은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고 말야...
그래서 학벌을 극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한학기만 다니면 졸업이기도 하고 지금 이상황에 공부해서 학교를 다시 다니지도 못할거 같고..
대학원을 가자니 학교 다닐때 개인적으로 뭐좀 하느랴 학교도 대충 다녀서서 학점도 개판이고..
조언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