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일때려치고 백수 생활 시작할때는 공무원,군무원등 고시공부를 했는데..
성적 평균 38점 나오는거 보고 때려쳤어.,

그 다음에 시작한게 부동산 공부....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부동산 여기저기 우후죽순 생겨나서 쪽박차고 길거리에 나앉은 사장님들
보니 엄두가 안나더라고 그래서 패스~

마지막으로 임상심리사가 돈좀 만지고 미래가 밝다고 해서 공부를 시작했어...
근데 안습이야.

대학교 4년 + 대학원2년 + 수련3년+레지던트 2년  = 11년.   아무리 빨리 패스해도 11년이네..

11년후면 내 나이 44살인데  그때 어디 신입으로 들어갈수도 없고
정년 찰때까지 뛰어다닌다고 해도 얼마나 벌지 미지수이고..

생산직도 알아보니 대기업은 24살까지만 뽑더라고.

백수도 돈 많이 들어가데..
하루에 게임방비 5천원. 담배값 5천원. 간식비 몇천원. 해서
하루에만 1만원~2만원씩 나가...
한달이면 핸폰비까지 50~60만원....윽..

내 친구들도 나이 33인데 다 안습이야.

공단에서 머시닝 만지는 친구 월급 90만원.

카센타 정비업무 보고 있는 친구...월급은 120만원인데... 거리가 멀어 기름값 한달에 40든다네..
결국 한달 월급 80.

또 한명은 미국에서 요리배우며 일하고 있어... 한달 월급이 우리나라돈으로 220만원이래..
근데 월세 사는데 한달에 월세만 120나가고 물가가 쌔서 생활비가 70만원씩이나 든다네..

마지막 한명은 직업훈련소에서 냉동,가스 이런거 배웠는데
용역으로 들어가서 돈띄고 90만원..

얼마전 뉴스를 보니 20~30대 직장인 1년평균 연봉이 2찬만원이라는데..
개소리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