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섬나라 토박이가 큰꿈먹고 취직해보겠다고

상경해서 3주..

여기저기 이력서 내고 면접 몇번 보고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집에서 어머님 병원입원하셔서 귀환명령

마침 부가세 납부 기간이라 부가세 납부하고 이리저리 잡일 하다가

어머니는 괜찮아지셔서 퇴원 그러나 절대 무리금지;;(간염)

내려갈때는 집에서 하는 인쇄소(직원 2명)물려 받을까 했는데

아버지의 폭탄선언 인쇄소 그만 둘꺼다..

그래서 호텔이나 그런쪽 알아보고 있는데

갑자기 서울에서 연락이 왔다.

일주일 전에 원서 냈는데 면접 보러 오라고

인사 총무 업무인데

헤드헌팅 업체 통해서 신입 뽑는건데

게임개발사인데 유명 FPS게임 제작사..

지금 성수기간이라

비행기 값이 10만 가까이(편도)

면접봐도 확실히 취직댈것도 아니고

올라가서 미끄러지면 어떻하지 ㅠ_ㅜ

이번달 거의 100만 가까이 나 때문에 썼는데

땅은 이미 사놨고 내년에 집한채 지을돈이 모자라서

지금 모으고 계신데..(지금 집은 전세)

올라가서 면접 보고 와야 할까..

아아 고민..

솔직히 고향에 집있고 차있고 여자친구도 있고

고향에 눌러앉자 대강 직장 구해서 살까

아님 올라가봐야 할까나..

아아..

걍 넋두리에요

스팩은 자격증 없고 토익없는 지잡대 4년 졸업 28세..

우짤쓰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