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염증을 느낄 무렵, 헤드헌터한테서 전화가 왔다.
2005년 11월 무렵, 졸업을 앞두고 교내 취업사이트에 올린 이력서를
보고 전화를 준것이다. 거진 1년 8개월만에 연락을 주었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을 무렵이니 이건 또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헤드헌터가 제시한 곳은 외국계 생활용품 업체 (테프론 코팅으로 유명)
였다. 기업 자체는 훌륭하지만 나는 오래전부터 자동차 업계로 가고 싶어서
거절했다. 헤드헌터 왈, "그럼 특별히 관심있는 업종이 있으세요?" 라고 하여
나는 아무 망설임 없이 "자동차쪽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라고 했더니 
헤드헌터가 제안한 곳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였다. 너무 뜻밖이라 바로
영문이력서를 보내 주었고, 헤드헌터와 그 다음주에 면접을 본 후에 해당업체에
추천이 들어가게 되었고 오늘 드디어 1차 면접을 본다. 가고 싶었던 곳이긴
한데 막상 면접 보려니 조낸 떨린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