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순쯤일거야..
학교 취업게시판에 유명한 인터넷 경매 회사인 A사에서 구인 게시글을 남겼더라..

난 그 당시에 채용 과정이 진행중인 회사가 한군데 있었고... 필기시험 전형 후에 필기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지..

근데 그 경매 사이트 회사에서 연락이 없었거든.. 서류가 떨어졌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잊고 있었지..

그러다가 면접보던 회사에 몇차례 면접을 더 본 후 얼마후에 합격을 하고 바로 입사하게 되었어..

그간 맘고생도 많았고.. 그냥 정착하고 싶어서 입사를 결정했지..

근데 오늘 집에와서 밥먹는데 밤 9시 40분쯤에 연락오더라.. 그 인터넷 경매 회사 HR팀이라고 하던데..

처음엔 왠 물건 때문에 그런가 했는데, 서류 통과 되었다고 면접을 보러 오라네..

아무리 유명한 사이트라고 해도 밤 10시 다되어서 면접보러 오라는 곳은 황당하기도 하고.. 20일이 지나서야 연락하는것도 그렇고..

그냥 현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고 했지.. 그래서 면접을 볼수 없을거라고 말했어.

대뜸 짜증을 내더라.. 그럼 왜 지원했냐고..

그럴거 같으면 빨리좀 연락주던가.. 밥먹다가 기분이 확 상하네.. 근데 그 A사 좋긴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