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올해 20살이됫고 대학을안갔어. 대학을 안간 이유는
물론 내 실력이안되서 좋은곳을 못간것도있지만 주위에 친구들처럼
2년제 전문대나 지방대정도는 들어갈수있는데 집안사정이  좋지않아서
남들이 대학간다고 없는돈에 흐지부지 대학생활 보낼바에 그냥 군대갔다오고
취업준비를 하자 해서 지금은 알바 좀하다 놀면서 방구석에서 겜이나 뚜드리고있는
한심한 20살 청년이야.
근데 또 내가 웃긴게 대학을 안가고 취업하자했으면 올해 군대를 가서
이렇게 어영부영 세월을 보내지말고 빨리 취업을 준비해야되는데
또 군대는 가기 싫더라.
내가 원래 예전엔 피부도 괜찮고 몸도 나름 괜찮았는데 (먼옜날 얘기지만)
고등학교때부터 놀고 늦게 자고 하다보니 진짜 피부는 개썩었고 심한 컴플렉스야. 살도 하도 쪄서
돼지까진아니여도 덩치가 제법있어.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겜이나하고 놀고먹고 이 생활습관때문에
나중에 30살정도될때도 이러면서 총질이나 하고 있을까봐 무서워서
이제부터 나를 좀 바꿔볼까해. 군입대를 하기전까지 알바하면서 집안에 보태고
운동좀하면서 살좀빼고 면허를따던 내가 무슨공부를해야할지 갈피를 잡을려고...
근데 내 의지가 너무 약한거같아. 알바는 둘째치고 운동조차도 귀찮아서 금방 않할려하고
진짜 해야된다고는 느끼는데.. 조깅이 그렇게 어려운건아니잖아. 요거마저도 않하려하니
미치겠어 어떻게 해야될까.. 사실 내가 이렇게 글쓰면서 형들한테 묻고자하는 질문은없어
단지 너무 속이 답답해서 조언&형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뿐이야..

만약에 이 긴글을 다 읽어준 형들이 있다면 너무나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