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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갤 언니 오빠들..저 좀 혼내주세요...

허공(211.218) 2007.06.20 00:51:45
조회 839 추천 0 댓글 1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여성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거의 쉬는기간없이 알바만하고 졸업하고나서는 1년 경리로 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학생입니다....
전문대생 2학년인데....성적도 개판이고...그래서 출석은 좋습니다....
성적이 개판인거 잘아는데 출석이라도 좋아야죠....

고등학교 졸업후 1년경리일하고 그 해에..전문대 야간가서 회사랑 학교랑 같이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짤렷고요...실업급여 받고 있는중입니다...

저 솔직히...일할 마음 없습니다...자신도 없고...열정도 없고 희망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집안은 후장이 찢어지도록 어려운데...
홀어머니에(청소부) 오빠는 군에서 말뚝받고.....

저도 그동안 2년넘게 사회생활해서 모아놓은 돈이 있습니다...
학교다니면서 오빠가 등록금 반대주고 나머지 제돈합해서 냈고요...

처음에는 학교다니면서 일하기도 너무 싫고... 과제로 인해 밤샘해서 아침에 머리도 아프고요..집중력도 떨어지고....  살기도 싫고... 그래서 그냥 그만두고 학자금 대출이라도 받을까했는데...
어머니께서 우리집은 빚지고는 못산다해서..그냥 근성으로 참으면서 다녔는데...

솔직히 회사다니는거...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리다고 무시하고 경리..솔직히 잡부자나요....
매일 회사에서 혼나고..뭐 하나 제대로 하는것도 없고...워드입력도 계속 오타나고...
1인2역을 하니까 몸도 많이 지치고...솔직히 무슨정신으로 회사일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회사에서 혼나니까... 회사도 저를 봐줄수 없어서 짤렸어요...

그러니 2주동안은 좋았는데...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모아둔돈으로 여행이나 갈까 하는데...집에서는 다 반대하고....
이 성적으로 제대로된 회사 못갈거같고....제 성적으로는 차라리 고졸로 입사하는게 낫겟다고 생각해요.... 어째든...예전 회사에서 하두 혼나서... 지금은 일을 하기도 싫고, 자신이 없네요....

그나마 제가 제일 자신있는 것은 OA인데....성격이 꼼꼼하지가 못해서...적성에 아닌가봐요...
말빨도 없고..키도 작고 얼굴고 못생기고....

실업급여받고 잇는중인데.... 제 상상으로는 평생 실업급여 나왔으면 좋겟다는 생각을해요..
SOS같은데서 못사는 사람들이 국가에서 70만원정도 나오는거 보면..화가나면서도..
부럽기도 해요...놀고 먹고 70만원이라니....

졸업하면 회사같은곳 다니기가 싫어요....돈은 필요하지만요....
남들 다들 무슨열정으로 공무원, 공사,대기업에 들어가려고 애쓰는지...
어자피 대기업, 공무원,공사 라는 딱지는 그냥 월급쟁이들뿐인데..
윗상사에 눈치보면서, 휴가날을 세어보고, 야근하고....실직하면 특별히 할줄아는거 없는한..그냥 백수인데....
그런인생은 살기가 싫어요...차라리 누가 나 공짜로 돈주고 평생 놀고먹고 싶습니다..
저는 이쁜옷,머리바꾸기,맛있는음식, 친구들만나기, 남앞에서 돈으로 유세떨기..등등
그런거 안해도 좋습니다...
그냥 제 모습 평범해지고 싶은데.....환경이 빈곤해서..저도 어쩔수 없는 월급쟁이로 살아야되는지...정말...짜증납니다...
취업하기도 싫고....직장에서 스트레스받기도 싫고...
저 아무래도 인생 낙오자 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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