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나는 공고3학년 이제 졸업이거든 진짜 1~3학년동안 뭐하나 똑바로 배운건 없어 1학년 때 암거도 모르고 처 놀다가 반에서 꼴등도 해보고 고2떄 부터 맘잡아서 그나마 시험치기 일주일전부터 공부좀 하니까 반에서 5등정도 하더라고  시험치기전 선생님들이 주는 프린트 좀 보고 하는건데 말야 울학교색히들 진짜 공부안해 그래도 출결은 병결2번빼고는 깨끗해 전기과인데 솔직히 진짜 겉만 햙고 있지 속으로 아무것도 모르겟어 영어도 진짜 초6짜리 내동생한테 쪽팔리더라고 나를비롯해서 고3 취업(생산직)한다고 이리저리 둘러봐도 울학교는 대기업은 얼굴도 안비추더라고 온통 비정규직에 아웃소싱 뿐이고 월급 65만원에 하루 12시간일하는데도 있고 반지하20평만한데서 콘덴서나 저항꼽고  실습생이라는 명목에 시급 2400원 받으면서 (거기서 일하는 아줌마들보니까 눈물나겟더라..이시대에 어머니인가 싶더라고) 일도 한번 해봣고 (밥값도 하루 3천원씩 빼는회사 어이가없어서 ㅡㅡ;) 이제 취업에 대한 개념도 많이 잡힌거 같애 부모님한테 그냥 받는 만원 이만원이 얼마나 어려운가 알겟더라고 친구색히들 부산에 전문대2년제가서 얼마나 잘할런가 모르겟지만 (부산정보대.동의공대 여기 많이가더라 그냥 돈만주면 가더라고 고3 2학기떄 의무검정자격증따고 시간에 맨날 교수가 와서 볼펜이랑 빵돌리면서 애들 꼬시는게 웃기더라 얼마나 궁하면 학교 축제까지와서 교실잡아서 홍보하더라고 -ㅠ-) 내가 볼때는  10명중에 8명은 전문대갔다가 군대갔다가 캐백수 올인될꺼 같더라고 나도 1학기때 수시모집으로 전문대 붙엇는데 안갈려고 나는 4월달에 군대가기로 마음먹엇어 특기병으로 이번에 지원했거든 난 빠른88이라서 군대갔다와도 만20세네 -_-); 그나마 의무검정으로 따둔 기능사자격증떔에 특기병 지원햇어 -ㅠ- 빨리 군대갔다와서 개념무장하고 몸좀 단단하게 만들어서 대기업 생산직에 들갈려구해   글적다보니 푸념이 되버렷네 우리 외삼촌은 현대자동차 들가서 58세 정년까지 연봉 7500받고 퇴직금2억받으면서 일하셧더라고 물론 운좋은케이스라는거 나도 잘알아 그만큼 노력하셧겟지 이제 노년생활 즐기시는거 보니까 참 부럽더라구 전문대 안가고 군대가겟다고 아버지한테 말씀드리니까 니 인생 니가 책임 질 자신있냐며 물으시더니 허락하시더라고 그래도 취업갤 알고 난이후로 뭔가 달라진거 같애 고민도 상당히 많이 하고 형들 나 어떻게 해야할까?? 아직 개념이 덜 잡힌거야? 일단 군대갔다와서 다시 생각해볼까? 대학도 아직 안간다말도 안하고 등록금만 내면 갈수있어 (과는 전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