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정말 진지한 질문할께..
이번에 골프장 총무사무직에 지원했어.
규모는 44만평이고  27홀이고, 직원수는 약 60명이래(캐디까정 합해서인것 같음)
연봉은 1,800만(지방-집에서 출퇴근, 약 1시간)인데, 서비스 직종이라 주말과 공휴일 등 못쉰데..
사실 연봉은 크게 연연안해..부업거리도 하고 있거덩.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쉰다고 하는데..쉬는 날이 좀 그렇네..쩝.
복지는 경조휴가,중식,자녀학비지원 등은 있다네..
어제 면접관이 실제로 하는 업무(총무)는 말 그대로 잡다한 업무라고 하네.
내 스펙때문에 입사후 업무하면 회의를 느낄지도 모를껀데 어쩔건지 물어보데?
그래서 군대도 갔다왔으니 잡다한 업무도 괜찮다고 시켜만 달라고 했어. 
내 스펙은 전국1,2위 지방국립대 대학원(상경대) 출신, 30대 초반에 미혼이야.
스펙으로 우쭐&자랑(?)되는 건 아니고 단지 참고로 해줘.(사실 자랑은 아니지만..ㅡ.ㅡ)
아무래도 가방끈 긴(?) 지원자라서 맘에 드는지, 바로 이사랑 사장,회장 면접 예정이래.
이런데 어떤 스펙의 사람들이 지원하는 거야? 그리고 비젼이 있어??
참고로 회장이 다른 회사(골프장?) 인수하려고 일본갔다고 그러더라..흠.

종합적으로 고려해볼때, 이런데 들어가면 막장이야??
1년전까지 다른 중소기업 1년정도 다녔고, 사업도 해보려고 뻘짓하다가 이렇게 되었어.
아님 기다렸다가, 다른 제조업체 중소기업 관리부(총무,인사,영업지원-주5일)에 들어갈까?
중소기업에 원서쓰면 평균 일주일에 1번정도는 면접보러 오라고 그러거든..

정말 인생의 기로에 서있어 고민이 많아..
횽아들의 다양한 의견 좀 듣고 싶어~~
제발 읽어보고 답변 좀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