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퇴행성허리디스크증상 있습니다.

금형공장이란 저에게 아주 생소한데(저는 생산부), 이게 처음엔 무지 힘들고, 십몇년의 경험에도, 십몇년의 신기술을 계속 공부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괜찮다고 합니다.
2교대, 물론 잔업도 있을거랍니다.
제경우 1540 연봉으로 시작 가능하다합니다(당연히 잔업빼고 기본으로 잡은겁니다).
이 일이 어떠한 일인가요?
일단 2교대로 12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는게 제가 하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두렵습니다. 온전치 않은 몸으로 그정도를 견뎌낼 수 있을지.....

약 1년이상 골프연습장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데, 요 며칠째 처음 채를 휘둘러 보고 있습니다.
(허리때문에 그동안 아꼈죠) 근데, 이게 무지 재밌습니다.
전 생소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 일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돈도 적은 공장보다는, 그나마 골프연습장에서 일하고 있고, 골프에 흥미도 있으므로 캐디를 해서 여유시간은 개인발전에 쓰고,
구체적이진 않지만 지금으로선 그 목돈으로 작은규모의 사업이라도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허리는 아픕니다. 하지만 다른 조건들도 그렇고, 허리가 아픈것도 장시간 공장일 하는것보단 이게 그나마 덜 아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제가 디씨인이 아니다보니 친근한 문체를 구사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