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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는 즐긴다' 일본이 사랑한 Top 5

ㅇㅇ(175.127) 2021.02.16 09:04:58
조회 439 추천 1 댓글 0

문화는 선별과 여과의 오랜 역사입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리스트를 제출하느냐는 것. 서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의 ‘지하철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 5’로 시작한 당신의 리스트 제7회는 나리카와 아야<사진>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골랐습니다. ‘일본이 사랑한 한국 드라마와 영화 Top 5’.

일본은 지금 제4차 한류 붐이다. 200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한류 인기’는 크게 네 시기로 구분한다. 우선 배용준·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2003년 무렵이 ‘1차 한류’로 불린다. 이듬해 NHK 간판 드라마를 능가하는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2차 한류’의 주역은 동방신기·카라·소녀시대가 일본에서 활동한 2010~2011년이다. 이 그룹들은 역시 NHK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가요제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3차 한류’는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2017년이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서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제4차 한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일 관계의 부침과 관계없이 이제는 남녀노소가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

나는 아사히신문에서 주로 문화부 기자로 9년간 영화, 연극, 방송 등을 담당했다. 그 전에 대학생 때 한국에 유학했고 그때부터 한국 영화 팬이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한국에서 감독이나 배우가 오면 인터뷰하고, 부산국제영화제에 매년 취재 출장을 가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졌다. 2017년에 아사히신문을 그만두고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석사과정에 유학했다.

영화를 배운다고 하면 “감독 되려고? 설마 배우?”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많다. 그런데 나는 일본에 한국 영화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는 것이 가장 컸다. 내가 발견한 재미있는 것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는 심플한 소원이다.

그런데 그 단순한 소원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질 때마다 혐한 세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류 붐이 4차로 나눠진 건 그사이에 붐이 식을 때가 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한일 관계가 최악인 상태로 시작한 제4차 붐을 보면 한류 팬과 팬 아닌 사람의 벽이 무너진 듯하다. 누구나 할리우드 영화를 보듯이 누구나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시대가 온 것이다.

한류 붐 직전에 히트한 영화 ‘쉬리’

일본에서 처음으로 흥행한 한국 영화는 강제규 감독의 ‘쉬리’(1999)다. 99년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때 강 감독과 주연 한석규도 참석해서 무대인사를 했다. 한석규가 나타났을 때 팬들의 환호성이 들렸다고 한다. 한류 붐 전이었는데 이미 팬이 많았던 모양이다. 무대인사 때 한석규는 한국에서도 일본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대중문화가 한국에서 개방되기 시작하고 한일 문화 교류가 활발해진 시기였다. 이듬해 일본에서 개봉한 ‘쉬리’는 흥행 수입 18억엔(약 180억원)을 기록했다.

영화 쉬리.
영화 쉬리.

남북 간의 애틋한 멜로와 장대한 액션, 충격적인 결말. 나한테도 처음 보는 스케일 큰 한국 영화였다. 남북 분단에 대해 알고는 있어도 작품으로 보는 건 처음이었기에 더더욱 신선했을지도 모른다. ‘남북 분단의 긴장감이 있어서 만들 수 있는 작품. 일본에서는 만들 수 없는 작품’이라는 평도 있었다. 할리우드와 같은 규모가 큰 영화를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것 자체에 놀란 사람도 많았다.

그전에도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는 있었지만 일부 마니아가 보는 정도였다. ‘쉬리’가 처음 본 한국 영화라는 사람은 많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SMAP 멤버(당시) 구사나기 쓰요시가 ‘쉬리’를 보고 한석규 팬이 되어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에피소드도 ‘쉬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류 붐의 시작, 드라마 ‘겨울연가’

제1차 한류 붐은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방송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욘사마 붐이라고 불릴 정도로 배용준 인기가 뜨거웠고, 남이섬 등 촬영지를 찾는 팬도 많았다. 팬층은 주로 중년 이상의 여성이었다. 일본에서 보기 드물어진 순수 멜로드라마에 그리움을 느끼고, 특히 배용준의 부드러운 말투나 자상한 남성 캐릭터에 위로받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자기가 매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 정유진(최지우)에게 매주는 등 일본 남성들은 거의 안 해주는 일이다. 이어서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 등 멜로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겨울연가.
드라마 겨울연가.

드라마 하나로 한국 자체의 이미지가 좋아진 듯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유학한 다음에 한류 붐이 일어나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유학 전엔 “왠 한국?” 하고 의아해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붐 후에는 욘사마 때문에 유학했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 어쨌든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일본에 많이 들어오기 시작한 건 나로서도 반가운 일이었다.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 드라마 ‘대장금’

한편 ‘대장금’은 남성들도 많이 봤다. 주인공 장금을 연기한 이영애를 비롯해 아름다운 여성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은 한국 사극을 즐겨보기 시작했다.

드라마 대장금.
드라마 대장금.

무엇보다 ‘대장금’은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그전까지 일본에서 한국 요리의 이미지는 ‘빨갛다’ ‘맵다’였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은 한국 요리를 꺼렸었는데 ‘대장금’에 나오는 요리는 빨갛지 않고 보기에도 예쁘고 몸에도 좋아 보였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한국에 궁중요리를 먹으러 가거나 한국 요리를 배우러 다니는 사람도 생기고, 일본에서 다양한 한국음식점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장금과 최상궁 일파의 공방도 인기의 이유였다. 복수극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 일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스릴 있는 전개와 그 사이에 장금과 민정호(지진희)의 로맨스까지. 한국 드라마 팬 층이 확대됐다.

한국 특유의 배경에도 관심, 영화 ‘기생충’

제4차 붐 불이 붙기 직전에 일본에서 히트한 영화가 ‘기생충’(2019)이다. 일본에서는 2019년 연말에 개봉하고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이 화제가 되면서 관객 수가 확 늘었다. 4관왕을 달성하고 절정에 달했지만 그쯤 코로나 영향으로 관객 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흥행 수입은 47억엔을 넘어 일본에서 한국 영화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 전까지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의 30억엔이 1위였는데 15년 만에 기록을 세운 것이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역시 일본에서는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고 느꼈다. ‘기생충’은 2019년 5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 그 뉴스에는 별로 반응이 없었다가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가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기생충’의 일본 제목에는 ‘반지하의 가족’이라는 부제가 붙었고, 일본에 없는 반지하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나도 처음 유학했을 때 반지하에 살았는데 반지하가 어떤 곳인지 경험자로서 인터뷰를 받아 설명하기도 했다. 대만 카스텔라 사업 실패 등 영화에 나오는 한국 특유의 배경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코로나 속 힐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코로나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시기에 넷플릭스로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인기의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하나는 남북 분단이라는 슬픈 현실이 배경에 있으면서도 로맨틱 코미디였다는 점이 큰 것 같다. 코로나로 우울한데 현실을 잊고 실컷 웃고 울고 힐링 됐다는 사람이 많다. 무엇보다 일본에서는 북한이 납치 문제나 미사일 등으로 무서운 나라라는 이미지뿐이었다가 (진짜 북한 사람은 아니지만) 친근감을 느낄 만한 북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도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갑자기 시작한 코로나 상황 때문에 한 작품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제는 여러 작품을 각자 편한 시간에 보기 때문에 특별히 눈에 띄는 히트작은 없어 보인다. 그런데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해달라는 연락이 여러 매체를 통해, 또 개인적으로도 많이 오는 걸 보면 확실히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 4년 전 아사히신문을 그만두고 한국에 유학했을 당시 한국의 좋은 작품을 일본에 소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코로나가 그 계기를 만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국이 좋아한일본 작품 Top 5]

반대로 한국에 영향을 준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들자면 첫째로 떠오르는 작품이 이와이 슌지 감독 영화 ‘러브레터’(1995)다. 사실 일본에서 그렇게까지 유명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한국에는 가장 많이 알려진 일본 영화가 아닐까 싶다. 내가 처음 한국에 유학한 2002년 당시 나보고 “오겡키데스카(잘 지내요?)”라고 말을 거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영화를 보고 그것이 주연 나카야마 미호의 대사라는 것을 알았다.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도 일본에서 그렇게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닌데 오히려 한국에서 알려진 드라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일본 문화는 음식 문화인 듯하다. 나 또한 그런 한국 친구들한테 자극을 받아 일본에 귀국할 때마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식당을 순례한 적이 있다.

한국에서 가장 관객이 많았던 일본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2016)이다. 360만명을 넘는 관객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역대 흥행 수입 3위의 대히트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일본 사람들은 동일본 대지진을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연상했다고 한다. 실제로 감독은 세월호 사고를 염두에 두고 그린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에 대해 “나에게 김기영 감독님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자극을 주시는 분”이라고 했다. ‘나라야마 부시코’(1982)와 ‘우나기’(1997)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번 받은 감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 전 작품들을 좋아한다. ‘복수는 나의 것’(1979)도 그중 한 편. 한국에서는 박찬욱 감독 작품을 떠올릴 사람이 많겠지만, 내용은 전혀 다르다. 오히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일본 감독은 ‘어느 가족’(2018)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같다. 부산국제영화제 때 사인을 받으려는 젊은 사람들의 줄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고 그 인기를 실감했다. 차기작은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가 출연하는 한국 영화다. 한국과 일본의 최고 재능들이 만나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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