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가 집권한 후 수능 정시 축소, 로스쿨/의전원 도입, 담보/신용대출 규제, 집값 쳐올리기, 지방대/여성 인원 강제 배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그로 인한 정규직 공채 축소, 고(근로)소득자 중과세 등으로 인해서 흙수저 인재들이 사회계층 상승이 어려워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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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산이 없던 전문직, 대기업, 고소득 자영업 등등 흙수저 인재들이 "어 씨발 쟤네 우리편 아니었어?"라며 어안이 벙벙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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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응, 원래 좌파는 니네 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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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파는 체제의 유지 후 점진적 개선이 목표고, 좌파는 체제의 전복과 파격적 개혁이 목표다. 그래서 좌파 입장에서는 항상 현재 체제의 부당성을 홍보하고, 대중들을 선동해야 해. 좌파들이 집권해 대통령과 국회 180석이라는 절대 반지를 얻어 놓고도 끊임없이 검찰, 언론, 재벌, 법원... 기득권과 개혁대상을 찾아내 남탓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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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좌파의 입장에서, 흙수저 바탕에서 태어나 사회의 안정적 중산층 더 나아가 상류층으로 성장해가는 너희들의 사례는 최악 중의 최악이다. 그것은 좌파 특유의 사회 비판, 즉 이 사회는 부당하고, 오로지 기득권들의 차지라는 이론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대 증거이거든. 그리고 지금 더 나아가지 못하는 대다수 흙수저들에겐 열패감(즉 내가 못하는 건 사회탓이 아니라 스스로가 노력을 덜했기 때문이라는 냉혹한 현실감)을 느끼게 하는 현상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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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희는 좌파와 개돼지 입장에서 절대 성공하면 안되는 사람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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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우파 입장에선 너희야말로 빛이요, 광명이다. 기존 제체의 정당성을 홍보해주는 산 증인들이니까.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열심히 발굴해 실력주의로 키워주고, 자산도 형성시켜 주려 노력하는 편이다. 정약용조차 이미 수백년 전에 왕조를 유지하려면 백성 중 잘난 자 즉 호민을 우대해 줘야 기존 질서를 지킬 수 있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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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가까운 과거를 보면 이명박은 금융위기로 주가가 500갈때 "주식 꼭 좀 사라. 지금 사면 부자된다"고 했고, 박근혜 때 최경환은 2013, 14년 하우스 푸어가 창궐하고 1억으로 강남 갭투자도 될 때 "빚내 집사라. 저금리상 글로벌 자산 버블온다"고 입바른 소리하다, 비위 상한 개돼지들에게 개쳐맞고 토벌 당한거지. 그 때? 의사가 변호사들 중 신용대출 3억, 자기돈 2억 갖고, LTV 70퍼 땡겨 반포/압구정 국평 무리없이 사던 시절이다. 반포자이, 경희궁자이 뭐 이런 요지 브랜드 아파트들도 다 미분양 밭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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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봐라. 민주당이고 공화당이고 일단 우파 기반이니 흙수저로 성공한 사람들 존나 띄워 준다. 흑인 흙수저로 태어나 자기 노력으로 대성공해서 거부가 되거나 사회권력을 쥔 마이클 조단, 오프라 윈프리, 버락 오바마, 콜린 파월, 찰스 브라운 뭐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 미국 우파 주류사회가 보이는 respect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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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인재들아. 우파들의 리더들을 봐라. 소작농 아들 박정희, 매끼 굶주려 잠을 못 잤다던 정주영, 시장통 아버지도 없던 땅거지 이명박 등등. 조선총독부 흥남시 농업과장이던 문재인 집안과는 그 급이 다르지. 니들이 우파를 저버린 순간 개돼지들에게 끌어내려지겠다고 자임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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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끊임 없이 우파를 지지해온 흙수저 인재들에겐 할말이 없다... 원래 주위가 이상하면 함께 피해받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