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 바뀔 교운기무렵 징조가 보였음

그때가 문재인때라 집값 폭등 시기였는데

내 사정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집 팔라고했음

현재 집값이 너무 올라서 앞으로 떨어진다고 팔라했는데

알고보니 본인은 청약 당첨된거 풀대출로 갚는중ㅋ

아니 앞으로 집값 떨어진다면서

왜 본인은 청약 아파트 풀대출로 사셨어요???

심지어 나는 서울이고 걔는 지방임

이때 바로 손절했어야 하는데 못함

기회는 다시 옴ㅡ

나는 서울살고 인다녀는 전라도 살아

인다녀가 동생 결혼식으로 서울에 옴

나는 너무 반가운 마음에 차라도 한잔 할까 싶었는데

계속 바쁘다고 만날 시간 없다고함

아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거 같아서

내가 인다녀 묵는 호텔에 택시타고 갔는데

3살 남자 아이라 좀처럼 가만있지 못함

30분도 못있고 진짜 얼굴만 보고 옴.....

그러다 내가 휴직하고 지방 여행갈까 했는데

갑자기 인다녀가 자기집으로 놀러오라함

전라도 여행도 괜찮을듯해서

인다녀랑 아기도 볼겸 갈까 했는데

자기집으로 오라는거임

그럼 낮엔 집에서 같이 아기 보다가

저녁에 둘이 밥한끼라도 같이 하나 싶었는데

자기는 밖에 못나간다며 나보구 계속 자기집에 있으라함

????? 서울-전라도 4시간 이상 왕복 8시간 이상 가는데

둘이 같이 밥한끼도 먹을 시간을 못내준다고?

저번에 서울 호텔에서 아기 때문에 같이 30분도 못있었는데

그때 나한테 아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했으면서

4시간이 걸려서 가는 나한테 

똑같은걸 또 겪으러 지네 집으로 오라고???

남편은 뭐하는 새끼인지

서울 호텔에서도 와이프 10년지기 지인이 보러왔으면

차라도 한잔 대접하든가 해야지

호텔 로비에 멀뚱멀뚱 세워두고 아기 하나 제대로 못보고

이번에도 내가 4시간 넘게 걸려서 오랜만에 보러 가니

신랑한테 애 좀 잠깐 맡기고 밥이나 한끼 하자니까

죽어도 자기 집으로 오라는 인다녀 ㅋㅋㅋㅋㅋㅋ

개이기적이고 배려없는 모습에 손절함

지 아들 유치원 사진 보냈길래

하나도 이쁘지도 않고 유치원 의상이 짱깨스럽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음 ㅋㅋㅋ 기분 졸라 나빳겟지

인다녀 얘기가 나와서 추억썰 풀어봄

나 대운 바꼈는데

이전 회사 악연들 다 정리하고

10년 넘은 인다녀랑 끝낸거보니 

이제 대운 시작되나부다...

새로 이직한 회사는 일이 줜나 빡세긴한데

사람들이 다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