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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살던동네가 부산 벚꽃 숨은 명소였는데

가축15년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05 08:32:52
조회 78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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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신동 삼익아파트 

동네옛날 아파트단지라 길이 짧아

도로폭도 좁아서 원래는 벛꽃이 하늘을 다 가릴정도였는데

어느날 가니까 금극목 심하게 당해서

마니 잘려나갔더라


아파트단지 입구엔 술집이 많았는데

2층에서 술먹는 사람들이 노숙자 아저씨한테 술을 1층으로 보내주기도했음

그시절엔 엄청 낭만 있었어

벚꽃 질때 비오는날엔 나밖에 없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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