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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복은 확실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역갤러(121.129) 2025.03.28 18:48:51
조회 266 추천 20 댓글 3


개인적으로 재능도 운도 모든 게 타고난 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예체능만 하더라도 재능이 있다면 (월클급) 집이 가난해서 지원을 못해줘도 여기저기서 어떻게든 발견하고 서포트 해줍니다


그런데 재능이 있음에도 서포트를 못 받아 결국 다른 길로 가야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운이 거기서 끝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타고난 복이 있다면 세상이 그 재능을 알아보고 발굴한다는 것이고, 없다면 재능을 죽인다는 뜻입니다.



공부? 서울대생들이 모여서 이야기 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있는데,


거기서도 서울대 생 10명 중 9명이 공부는 재능이라고 답했습니다.


위의 예체능의 예시처럼 말이죠. 미술도, 무용도, 체육도 재능이 있어야 성공하는 것처럼 공부도 타고난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다만 우리나라 특성상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이유는 학벌, 학력지상주의의 끝판왕인 대한민국에서 자식들 공부시키랴 개고생하는 부모들에게 "어머님, 사실 공부는 타고난 재능의 영역입니다" 라고 팩트를 박아버리면


그 말을 들은 학부모는 감당하기 싫어서 회피하며 노력으로 쉴드치는 것입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물론 복이라는 게 각자 주관적으로 판단할 영역이기도 해요.



욕심 많은 사람들은 요행급으로 운이 좋아야 "아 이제 좀 풀리네" 하는 수준이고,


평범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은 "오늘 하루도 무탈한 거 보니 난 운이 좋구나" 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모든 영역에 포함되지 않은 정말 재수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정말 누군가에게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피똥을 싸면서까지 노력을 해도 결과가 항상 안 좋거나,


평정심을 유지한 채로 무언가를 시작했지만, 시작하자마자 절망적인 일들이 닥친다던가,


가만히 있었는데 가장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어떠한 피해를 받는다던가,



이런 사람들을 보면 타고난 복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반면에 객관적으로 봐도 재능도, 타고난 것도 없어 보이는데,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업도, 연애도, 일도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것이죠



그 사람의 마인드? 건강한 정신? 거기서 나온 긍정적인 회로로 인한 파급효과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냥 타고난 것이죠.



예전에 시크릿, 연금술사 등 대한민국 사람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버린 책이 있습니다.


매일같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상상하고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희망회로의 내용이지요.



그런데, 제가 위에서도 말 했지만,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노력을 해도 불가항력의 무언가로 인해 방해를 받고, 절망을 느끼고,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저 책의 내용은 그저 사람들의 희망의 불씨를 살려주는 역할만 할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그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저는 긍정의 배신이라는 책을 봤는데,



어떤 사람은 염세주의자 뺨 칠 정도로 항상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뭐든지 안 될 거라는 피해,패배 의식이 쩔어 살았음에도 의외로 잘 풀려서 놀라워 하는 사람도 있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희망회로 돌리며 노력했지만 자기 자신과 주변사람들까지 피폐하게 만들어버린 사례를 보았습니다.




즉, 이건 누굴 탓 할 수도 없는 영역이라 봅니다.


억울하고 부럽지만, 운 좋은 사람들은 정말 뭘 해도 잘 됩니다. 반면에 운이 없는 사람은 뭘 해도 망하는거죠.



그 운이라는 구성을 물질로 연결해서 그 끝에는 결국 가족이라는 영역까지 들쑤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바로 노력해도 망하는 운 없는 사람들의 애처로운 하소연인 것이죠.



다시 태어남이 있다면 생존본능을 이겨내고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후세계든, 환생이든 그 어떤 것도 보장된 것이 없으니 운 없는 사람들도 마지못해 사는거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베이스가 되어서, 정말 운 좋은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게 도로가 되는 형태가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봅니다.



당신은 얼마나 타고난 복을 가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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