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말이나오길래 집도 가깝고 여러가지 힘든일겪어 답답한 마음에 긴가민가하며 찾아감

처음 안내받아 들어갔을때 자기집엔 다 사회적지위가 있는 손님들이 온다며

방금전까지 은행장들이 몇명이나 다녀갔다고 내가 오늘 마지막손님인데 여긴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물어봄

원래 사주만 보러갈 생각이었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있다고 말했더니 12만원내면 두사람 궁합까지 다봐주겠다고해서 알겠다고함

화장안해서 마스크쓰고 갔는데 내 마스크도 벗으라더니 

사는곳 물어보고 아직 월세살겠네 월세사냐 물어봄 

원래 시골출신이라 밝히고 흙수저에 

학교 어디나왔는지 물어보길래 고졸이라 했더니, 요새 고졸이 어딨냐며 지금 만나는 남자는 건강이 안좋은게 흠이고 이 남자가 재산이 없으면 더 만나지말고 헤어지라고 함

그러더니 기존 손님들 중에 사주봐준거 적은카드 꺼내면서 이 사람들이 나보다 각각 17살연상이랑 19살연상인 형제인데 

키가 다들 168, 171에 꾸밀줄 모르고 나이가 있어 아재티가 나서 그렇지, 엄마말은 안들어도 여자말은 잘들으니까 여자가 미용실 같이 데려가서 손질하면 나아질꺼라며 

어머니가 그집 아들들 짱짱하게 신경써서 집3채를 마련해놨다고 함

지금만나고있는 남자보다 차라리 여기가 궁합도 더 낫다고 이 남자들 중에 생각있으면 여기로 시집가라 자기가 연결해주겠다고 함

난 30대 중반인데 50대 중반 미혼형제들이었음

내가 나이차이가 심하다고하면서 거절했더니

요새 고졸없다면서 결혼상대 어떻게 찾을려고 그러냐며 정 싫으면 알아서 하라고 함

본인 처음 딱봤을때 이쁜얼굴이다 싶었는데(마스크벗을땐 칭찬했음) 지금 자세히 보니 눈코 다 고친얼굴인데 다 고쳐서 이뻐진 얼굴이면서 남자외적인거 따지냐고 함. 외모보지말라며

너무나 무례했고 살면서 이렇게 면전에서 사람을 업신여기는사람 처음봄

(게다가 마지막상담이라 곧 퇴근이라면서 상담도중 본인지인이랑 한참 수다)

오는 손님마다 사회적지위가 있는분들만 소개로 받는다더니 

앉자마자 내 부모형제 직업 등 신상조사하고는 원치도 않는 남자소개?거절했더니 

요새 고졸없다며 몇번그러고

결혼상대찾기 힘들것이다 생각있으면 연결해주고 안하겠다하니 외모로 막말함(남자쪽 부모한테 뒷돈받는건가?생각들정도)

표정관리가 어려웠지만 요새 사기도 당했고 다치고 운기가 좋지않아 재수없는일 또 겪는다 여기고 화꾹꾹 누르며 끝까지 예의차리면서 나왔지만

12만원 돈만버린게 아닌 더러운 경험에 영혼의 상처를 얻어옴 

그외 상담에서는 거의 내 얘기듣고난 후 끼워맞추기식이고 말에따라 이랬다저랬다하고 실력이 특출나다는 느낌은 못받음(바이럴이였을지도)

리뷰를 적고싶어도 적을데가 없길래 여기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