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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과 라훌라 2

licence to kill(110.46) 2025.02.15 20:35:23
조회 15 추천 0 댓글 0


다른 제자들에겐 비교적 담담한 마음으로 철학적으로 불법을 설명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아들 라훌라에겐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앞에 있는 제자는 세속에 두고 왔던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이며


더구나 출가하려던 날 태어나서 장애물이 탄생했다고 탄식한 데 대한 


미안함 까지 섞여서 착잡하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모른 체하고 짐짓 태연한 듯 불법을 강의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자신의 마음이 그렇게 어수선한데 어떻게 제자에게 번뇌를 끊는 불법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렇기 때문에 아들에게는 특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가 사실은 너를 보니 괴롭다. 이렇게 번뇌에 쌓여서는 너에게 법을 전하여 이 사바세계를 벗어나게 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나의 진실이며 마음이다. 이렇게 괴로운 나와 너가 마주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진실이다.


이 진실을 매개로 하여 너에게 진리를 전하고자 하니 이것은 다른 제자들을 대하는 마음보다 각별하여 더욱 강렬한 것이다.


이렇게 마주한 바로 지금의 마음을 느껴라 이것이 바로 진리이다. 내가 지금 절박할 수록 내 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고


그것으로 더욱 나 자신의 마음을 깊이 觀할 수 있다.




즉 안일하고 편한 상태보다 괴로울 때 더 수행은 잘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집중이 잘되기 때문이다.


괴로운데 왜 집중이 잘되는가?


괴로우니 괴로운 이 현실을 초월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열악한 환경일 때 오히려 공부가 잘될 때가 왕왕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부처님이 라훌라에게는 다른 제자와는 달리 오늘날 탄트라라고 불리는 밀교의 비밀스런 가르침을


전했던 이유와 원리를 내 나름대로 상상하여 정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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