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커뮤니티를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

[잡담] 이젠 커뮤니티를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앱에서 작성

ㅇㅇ(180.83) 2021.03.04 02:17:30

조회 40 추천 0 댓글 1

viewimage.php?id=29b8c034e0c12baf61b1e9bb13c675&no=24b0d769e1d32ca73fec83fa11d02831682d835f2980fd236d5e1c9c2b1adaba7ac4c5f7bc11027cbcc7c710f2cf8c1b05e5de9ad376ddc3cffb828f3d37ac3f4ff69da230c3d1a651b2fb2190fa2b08905f9d318727d997473b777d8c1a0cd4

난 중딩때부터 웃대, 디씨, 일베, 개드립, 펨코 등

표현이 거칠면서도 분위기가 자유로운 커뮤니티를 많이 했었다.

당시에 커뮤니티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정보, 유머, 신박함 또는

법과 정치, 사회의 모순, 인간의 본성, 남녀갈등 등의 사회문제까지 접하면서

나름 커뮤니티를 안하는 사람들 보다 잡지식이 많아지고

도덕성이나 규율에서 벗어난 주체적인 존재가 됐다고 느꼈다.

그러다보니 커뮤니티에 소속감도 생기고 정말 내가 삶의 진리를 깨우친 현자인 마냥 자부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은 내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낀다.

현실은 커뮤니티와 다른 게 많았고

내 개인적인 의견보단 커뮤니티의 여론에 동조하며 휩쓸리는게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사회에서 발생하는 온갖 사소한 갈등을 일일히 접하면서 반사회적이고 부정적으로 변하기도 했다.

진정한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소속된 집단에서 벗어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나와 상관없는 타인이나 사회를 신경쓰기보단 개인의 발전과 행복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현재 커뮤니티가 10년전 만큼 활성화되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아서 쉽게 그만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

기나긴 세월동안 많은 걸 느끼게 해준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커뮤니티에게 작별을 고한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sonic-20200229-105430-000.gif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경고와 아동·청소년 이용자 보호 조치 강화 요구에 따라 게시물, 댓글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재 조치가 강화됩니다. 디시인사이드 관리자 외 경찰 등 수사기관과 각 관계기관의 모니터링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청소년에 대한 착취, 성범죄, 자살 방조·동조, 약물 권유 등 각종 유해한 글을 작성하거나 불법정보를 유통할 경우 범죄 행위로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메신저, SNS, 휴대폰 등을 통한 개인 간 연락을 유도하는 게시물은 사기, 보이스피싱, 기타 불법 행위와 관련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46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110	잡담	만나야할 사람이 너무 많은데;*･ﾟ｡ [2]	美美(182.213)	21.03.04	27	0
5108	잡담	인스타그램같은거하는 무뇌충들 때려죽여야됨 광고판왜붙들고보고있노 [1]	도피자살(223.62)	21.03.04	21	0
5107	잡담	ㅁㅇ즉 냉녹차야 [2]	영복희.	21.03.04	44	0
5106	잡담	웃자 [4]	김연두	21.03.04	26	0
5104	잡담	지랄이라 해봣자 글 한개올렷는디 먼소리야 [4]	영복희.	21.03.04	27	0
5102	잡담	쇽샥식쇽	제씨*	21.03.04	12	0
5100	잡담	오늘도 쿠팡 출근 [4]	유채원	21.03.04	26	0
5098	잡담	난 영복희 딸주한테 그지랄하고 갤 다시안할줄알앗다 [2]	물1개	21.03.04	62	0
5097	잡담	ㅋㅋㄱㅋㅋㅋㅋㄹㄹㅋㄱㄹㄹㅋ9ㄱㅅㅋㅋㅋㅋㅋㄱ	옷걸이.	21.03.04	15	0
5096	잡담	Ramsel 김연두 존나애쓴다 [2]	도피자살(223.62)	21.03.04	41	2
5095	잡담	울갤에서 제일 예쁜 여갤러 [1]	제씨*	21.03.04	49	0
5094	잡담	오늘도 쿠팡 출근이다 씨발	유채원	21.03.04	18	0
5091	잡담	내얼굴 보고싶어하는 새기 왤캐많어 ㅅㅂ [3]	영복희.	21.03.04	31	0
5090	잡담	솔직히 인정하는 바	제씨*	21.03.04	16	0
5087	잡담	왜 그땐 아무도 말리지않은거야?	김연두	21.03.04	17	0
5086	잡담	근데 파수는 얼굴 함 보고싶다	제씨*	21.03.04	21	0
5084	잡담	얘들아 신짜	옷걸이.	21.03.04	13	0
5082	잡담	사실 저사람은 다크나이트가아닐까? [2]	김연두	21.03.04	27	0
5081	잡담	조용히	제씨*	21.03.04	13	0
5078	잡담	고닉고로시 <<<< 젤어이없음 [5]	영복희.	21.03.04	29	0
5077	잡담	저기요 [1]	제씨*	21.03.04	15	0
5074	잡담	아 이게 인생이지	김연두	21.03.04	19	0
5073	잡담	내가 보기앤 그게 그놈이다	zp	21.03.04	24	0
5072	잡담	뉴비 배척하는거 이해안감 [4]	zp	21.03.04	40	0
5071	잡담	이시간에 항상,, 책읽구 있었음*･ﾟ｡	美美(182.213)	21.03.04	20	0
5069	잡담	나는 식발 여기애 뻘글이라고 쓰는게 ㅣ루의 낙인대	옷걸이.	21.03.04	17	0
5067	잡담	후..악질팬다음은 념글저격이라니	김연두	21.03.04	21	0
5066	잡담	한남으로 태어났으면 고추 닮아서 없어짐	다루.	21.03.04	25	0
5063	잡담	헤엄헤엄헤엄	다루.	21.03.04	17	0
5062	잡담	람셀 김연두 누군데 념글 장악했냐? [1]	ㅇㅇ(1.226)	21.03.04	38	0
5060	잡담	ㅋㅋㅋㅋ이딴갤 5년이나한게 자랑이라고 [4]	김연두	21.03.04	43	0
5059	잡담	어푸어푸	다루.	21.03.04	14	0
5058	잡담	갤이 어제 만들어졌는데 어케 5년을해 ㅅㅂ [2]	영복희.	21.03.04	38	0
5057	잡담	제발 이 갤 5년안한새끼들 입닥치고있자 [4]	도피자살(223.62)	21.03.04	62	1
5052	잡담	산타마리아노벨라*･ﾟ｡ [3]	美美(182.213)	21.03.04	38	0
5051	잡담	소라찡찡님 얘기좀 나누고 싶습니다	ㅇㅇ(59.25)	21.03.04	35	0
5050	잡담	그럼 의무적으로 비댓글기간 1달 가지면서 자숙하겠음	Ramsel	21.03.04	21	0
5049	잡담	넷카마질 왜하는거임 [5]	영복희.	21.03.04	30	0
5048	잡담	김연두 김용사 둘이 형제냐? [3]	ㅇㅇ(61.77)	21.03.04	34	0
5047	잡담	나와 다칠수있어	김연두	21.03.04	18	0
5046	잡담	ㅋㅋ	제씨*	21.03.04	16	0
5045	잡담	한마디만 하고 딸치러감 [2]	ㅂㅇㄹ(118.235)	21.03.04	31	0
5042	잡담	울갤 개ㅈ밥년들 [2]	lilbopeep	21.03.04	36	0
5041	잡담	나두 D 써봣음 [2]	영복희.	21.03.04	23	0
5040	잡담	나욌다 김연두남자냐? [2]	김연두	21.03.04	33	0
5039	잡담	김연두 남자냐? [1]	ㅇㅇ(61.77)	21.03.04	27	0
5038	잡담	자취하는 자식한테 생활비 가끔 보내면 양심은 있는 거임 [4]	허공인1	21.03.04	36	0
5037	잡담	아니 좆같은 새끼가 *･ﾟ｡ [3]	美美(182.213)	21.03.04	34	0
5035	잡담	오씨엔 신작영화도 틀어주노 ㅋ	디씨노잼(61.79)	21.03.04	11	0
5033	잡담	미미가 공항에 있을 때,, *･ﾟ｡	美美(182.213)	21.03.04	17	0
	뉴스	아일릿부터 트와이스까지…올해 홍백가합전도 'K팝 강세'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