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망했다 -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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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내 인생은 망했다앱에서 작성

토게데마루

2025.01.25 17:35:51

조회 54 추천 0 댓글 4

난 20대 초반 여자고 장애진단만 등급만 안 나왔지 장애인이랑 다름 없는 희귀병 갖고 태어난 사람임 내 병은 뇌에 혹이 신경을 눌러 지능도 떨어져서 9살 지능에 멈춘 정도임 영어 알파벳도 모르고 수학 덧셈 뺄셈도 못 하는 수준 어쩌면 지금 9살보다 더 멍청할 수도 있음 체력도 몸도 쓰레기 몸임 약을 입에 달고 살아서 약 부작용으로 자주 쓰러지고 호흡곤란도 자주 와서 일반인들에 비해 생존능력이 없음

그런 상황속에 아빠는 사업한다고 이상한 사장 만나서 빚 1억 넘게 만들어서 집 풍비박살 났지만 지원은 다 끊김 엄마 아빠 통장 다 압류되고 신용 회복 위원회인가 그거에 파산처리 했다함 와중에 아빠는 도박 중독자라 빚 갚을 생각 안 하고 도박으로 일어설거라며 도박 계속함

힘든 거 꾹 참고 현장직 나가서 돈 벌었는데 버는 족족 부모한테 갖다 받쳐야 됨 건강에 적신호 보여서 그만두고 쉬고 있는데 엄마가 갈굼 나가서 돈 벌어오라고 너가 680만원 마련해줘야 우리 다 산다고 안 그럼 우리 이 집에서도 쫓겨난다고 부담을 엄청 줌

솔직히 날 써주는 곳은 없음 엎드려 절해야 될정도로 비실비실하고 지능도 떨어지니까 사장들이 안 자르고 노예 부려먹듯이라도 써주면 정말 고마운곳임

난 지능이 떨어지니까 20살 되자마자 엄마가 명의 좀 빌려달라고 해서 그게 뭔지 하나도 모르니 엄마 아빠 시키는대로 했더니 지금 내 앞으로 차가 한대 있는데 그 할부금을 안 내니 맨날 나한테 돈 내라고 전화오고 신용도도 깎이더라

집으로도 우체부며 돈 받으러 오는 사람들 하루도 안 거르고 찾아오고 엄마 아빠는 맨날 욕설하고 소리지르고 물건 깨부수고 그냥 집 자체가 개판임

그렇다고 부모가 날 잘 키워준건 아님 말 그대로 낳기만 했지 어린시절 용돈 한푼 안 주고 옷도 안 사주고 먹고 싶은 것도 사준 적이 없음 생일 파티는 커녕 생일선물 한 번 받아본 적 없음 어른 돼서 대학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그냥 포기 하고 살아 라고 했음 그렇게 받은 거 하나없이 컸는데 이제와서 하는 말이 낳아주고 이 집에 살게 해 줬으니 돈 갚으래 안 그럴거면 이 집에서 나가래

몇 번이고 나가보려고 했음 안 해 본 일이 없음 몸뚱이랑 머리가 말썽이라 다른 일반인들처럼 밑바닥에서 시작해도 올라갈 수도 없고 이미 엄마 아빠한테 명의 빌려주는 바람에 이 거지 같은 집구석에서 벗어날 수가 없음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리면 좋겠다는 생각만 든다 너무 지옥 같아서... 부모한테 받은 것도 없이 부모가 싼 똥 같이 치우고 있어야 되니까 탈출하고 싶은데 벗어날 수가 없다 이렇게 평생 밑바닥에서 폐인처럼 살아야 되는 내가 싫어서 진짜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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