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아빠는 다 후천적 지적장애(3급)를 가지고 있음. 요즘 부모 케어하기 너무 힘들다. 형이랑 나랑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형은 아직 계약직 신분이라 자리도 안잡았는데 요즘 엄마가 사고를 너무 쳐서 진짜 너무 힘들다. 장애인들 상대로 사기치는 놈들도 많고 우리엄마가 장애인걸 인식하고 들이대는 아저씨들 하..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아빠는 엄마한테 맨날 잠자리를 요구해서 스트레스를 주니 엄마는 또 집 밖으로 나가서 사고치고 오고 아무튼 오늘 엄마가 집밖에서 술도 못먹으면서 소주 2병을 먹고 취해서 쓰려져 있다는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달려가보니 완전 시체마냥 뻗어있더라 토까지 하면서.... 하... 나도 회사 들어간지 얼마 안되고 업무 스트레스로 지금 돌아버리겠는데 부모까지 이러니 내가 미치겠다. 집이 가난한편이라 요즘 아무리 힘들어도 배운거 없어도 눈 감고 버티는중인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더라.. 배운게 없고 두서 없는 글 밖에 못쓰고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라도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