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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미국 역사상 가장 완벽한 납치극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5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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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되면서 새보갤에는 정성글을 잘 안 썼던 거 같은데, 오늘은 한 편의 흥미진진한 범죄 이야기로 정성글을 써볼까 한다.

1971년 11월 24일, 한국에선 나라에게 배신당한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이 서울 시내를 헤집고, 전세계에서 금태환 정지로 말미암은 닉슨 쇼크의 후유증을 겪는 난리가 이어질 무렵, 미국 포틀랜드 공항에선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비행 절차가 이어지고 있는 듯 했다.

공항 카운터에 ‘댄 쿠퍼(Dan Cooper)'라는 이름을 댄 남자가 ‘시애틀-타코마 공항(Sea-Tac)’행 노스웨스트 항공 305편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말이다.

댄 쿠퍼는 4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백인 남성이었는데, 그는 ‘보잉 727’ 기종에 속하는 305편의 최후미 18-E 좌석에 탑승했다. 그의 손엔 서류가방과 갈색 종이가방 하나가 들려있었다.

기장 윌리엄 A. 스콧의 지도 하에 비행기에는 6명의 승무원과 36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그 비행기는 예정대로 태평양 표준시 02:50 pm에 포틀랜드 공항에서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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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자마자 댄 쿠퍼라는 남성은 비행기 최후미 점프시트에 앉아있던 여자 승무원 ‘플로렌스 샤프너’에게 쪽지 하나를 건넸다. 당시 비행기 승객들이 승무원들을 유혹하기 위해 전화1번호나 주소지를 건네주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플로렌스 샤프너는 쪽지를 읽지 않고 자신의 지갑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댄 쿠퍼가 그녀에게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봐 아가씨. 그거 읽는 게 좋을걸? 내가 지금 폭탄을 가지고 있거든."

플로렌스는 깜짝 놀라 그 편지를 읽어보았다. 깔끔한 대문자로 ‘아가씨, 내 서류가방에 폭탄이 있는데 당신이 내 옆에 앉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플로렌스는 조심스레 댄 쿠퍼의 옆에 앉았고, 곧 그가 보여준 다이너마이트로 보이는 물건을 발견했다.

쿠퍼는 곧이어 그녀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그의 요구는 이러했다.

1. 05:00 pm까지 거래 가능한 미국 돈으로 20만 달러를 준비하라.

2. 낙하산을 앞으로 매는 것과 뒤로 매는 것 각각 2개씩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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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는 남자의 요구를 침착하게 받아들고 기장에게 비행기가 납치되었음을 보고했다. 스콧 기장은 그 즉시 다른 승무원(머클로우)에게 쿠퍼의 옆에서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받으라고 전달했고, 관제소에 이 사실을 알렸다.

댄 쿠퍼는 다시 추가 요구를 했다.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도착할 때 급유를 위해 연료트럭을 대기시키고, 모든 승객은 내가 돈을 받기 전에 내리면 안 된다. 그리고 낙하산 4개는 마지막으로 가져오라"

기장과 승무원들이 승객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아무런 일이 없는 것처럼 조용히 행동했기에 비행기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은 승무원들만 알고 있었다. 단지 ‘사소한 기계적 오류’로 시애틀-타코마에 착륙하는 게 늦어질 수 있다는 안내만이 나갔다.

훗날 댄 쿠퍼의 옆에 앉아 그와 기장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은 승무원 머클로우의 증언에 따르면 댄 쿠퍼는 현지 지형에 매우 익숙한 것 같이 보였다고 한다. 쿠퍼는 실제로 타코마 상공을 지나갈 때 ‘저기가 타코마 시내군’이라고 말했으며, 낙하산이 맥코드 공군기지에서 나온다는 말을 듣자 ‘아 거기는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 20분 거리인데’라고 정확히 말했다.

댄 쿠퍼는 승무원들에게 결코 불친절하게 대하거나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소란을 부리지도 않았다. 그는 여유로웠고 긴장한 모습은 전혀 없었다.

심지어 댄 쿠퍼는 머클로우와 사소한 잡담도 나눴는데, 머클로우가 ‘제 고향은 펜실베이니아이고, 지금은 미니애폴리스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미네소타는 살기 좋은 동네지’라고 말하기도 했고, 그녀에게 담배를 권하고 같이 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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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당시 305편의 승무원들. 맨 왼쪽 인물이 기장 윌리엄 스콧이고 왼쪽에서 3번째 인물이 승무원 티나 머클로우이다.]

태평양 표준시로 05:24 pm 경, 스콧 기장이 돈과 낙하산의 도착을 전달받고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착륙했다. 쿠퍼는 항공사 관계자 한 명을 통해 20만 달러를 전달받았다. 경찰 당국은 2달러짜리 지폐 1만장을 넣어 쿠퍼에게 전달했다.

쿠퍼는 돈을 확인한 뒤 승객들을 풀어주었다. 그의 옆에 계속 남아있던 승무원 머클로우는 긴장이 풀린 나머지 농담삼아 "그 돈 약간만 저한테 나눠주면 안 되나요?"라고 물었다. 쿠퍼는 머클로우가 맘에 들었는지 지폐묶음 하나를 건네주기도 했다. (그녀는 ‘승무원은 팁을 받을 수 없다’며 재치있게 이를 거절했다)

이제 비행기에는 승무원들과 쿠퍼, 이렇게 단 7명이 남았다. 머클로우가 낙하산 4개와 사용설명서를 전달하자 쿠퍼는 낙하산만 챙기고 ‘설명서는 필요없다’면서 거절했다. 

급유가 끝나고 쿠퍼는 기장에게 명령을 내렸다. "고도 1만 피트(3천 미터)에서 실속 직전의 최저속력으로 비행하라. 경로는 멕시코시티 방향 남동쪽. 날개 플랩은 15도 낮추고 여압장치를 끄라. 그리고 비행기 후방 계단과 출입구를 개방한 채 비행하라"

비행기를 이륙시키면서 여압장치도 끄고 출입구를 개방한채 실속 직전의 최저속력으로 비행하라는 것은 승무원들에겐 너무나 황당한 요구였다. 스콧 기장은 "기술적으로 그렇게 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나 쿠퍼는 "아니, 할 수 있으니까 내가 시킨대로 하라"고 말했다. 결국 기장은 나머지는 똑같이 하되, 후방 출입구는 쿠퍼가 지시할 때 머클로우가 열어주는 걸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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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0 pm, 비행기가 다시 이륙하고 미 공군 전투기가 쿠퍼의 눈에 띄지 않도록 비행기를 조심스레 추격했다. 쿠퍼는 머클로우에게 "후방 출입구와 계단을 열어라"고 지시했지만 머클로우는 겁에 질린 채로 "그렇게 하면 내가 비행기 밖으로 빨려나가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요구에도 머클로우가 두려워하자 쿠퍼는 "그냥 내가 열겠다"고 말한 뒤 승무원들을 기장석에 몰아넣었다.

머클로우가 쿠퍼에게 말했다. "제발 저 폭탄은 가지고 가시면 안 될까요?", 이에 쿠퍼가 말했다. "이 폭탄은 내가 가지고 가거나 무장해제하겠다". 머클로우가 기장석의 커튼을 닫으려 할 때 쿠퍼는 돈을 자신의 몸에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쿠퍼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08:00 pm 경 비행기 후방 출입구가 열렸음을 알리는 경고등이 들어왔다. 스콧 기장은 비행기 인터폰으로 쿠퍼에게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지만 쿠퍼의 대답은 "아니" 한 마디 뿐이었다. 더이상 기장의 물음에 쿠퍼는 답하지 않았다.

비행기가 리노 국제공항에 착륙했을 때 FBI와 주 경찰, 보안관 등이 들이닥쳤지만 쿠퍼는 어디에도 없었다. 돈가방과 함께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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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 봄까지 오리건 주 방위군, 주 경찰, 보안관, FBI까지 총동원 되어 대규모 수색작전이 벌어졌다. 그들은 쿠퍼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연한 실험을 반복하여, 예상 지점에 헬리콥터를 띄우고 인력을 투입했으나 20만 달러와 쿠퍼 본인의 생사를 전혀 알 수 없었다. 

수사 당국이 알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비행기에 남긴 66개의 지문과 넥타이 등 옷가지, 머리카락, 그리고 그가 뛰어내릴 때 사용한 낙하산이 군용 낙하산이라는 것 뿐이었다.(경찰은 낙하산을 전달할 때 레저용 2개, 군용 2개를 지급했다)

세월이 흘러 1980년 2월, 브라이언 잉그램이란 소년이 워싱턴 주 벤쿠버 인근 티나 강변에서 쿠퍼에게 지급되었던 20만 달러 중 극히 일부인 5,800달러를 발견했지만 그뿐이었다. 오히려 이 돈다발의 발견이 쿠퍼의 행방에 대한 더욱 많은 추측을 낳아버렸다.

결론적으로 댄 쿠퍼는 사건 발생 후 54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잡히지 않았다.

도대체 댄 쿠퍼는 누구였을까? 도대체 그는 돈을 얻어서 어디에 썼던 것일까? 그는 사건 직후에 뛰어내리는 도중 죽었을까?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천수를 누렸을까?

만약 이 사건에 관심있거나 심심한 새붕이가 있다면 이 글을 읽고 각자 댄 쿠퍼가 누구인지 추측해보자.

- dc official App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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