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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오전 11시에 경기를 하는 이유.txt
MLB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인 보스턴 레드삭스는 4월 이맘때쯤에 오전 경기를 한번씩 합니다. 올해에도 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4월 22일 새벽 0시 10분이네요. 정확히는 매년 4월 셋째주 월요일마다 이렇게 오전 11시 경기를 하는데, 이 날은 '패트리어츠 데이(Patriots' Day)'입니다. 패트리어츠 데이는 미국 독립전쟁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렉싱턴-콩코,드 전투가 있었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정확히는 4월 19일이었는데, 지금은 편의상 4월 셋째주 월요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연방 공휴일은 아니고 몇몇 주에서만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전투가 일어난 곳이자 독립의 불꽃이 처음 피어오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이걸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는데...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례 마라톤 대회인, 128년 역사의 보스턴 마라톤이 이때 열립니다. 이걸 구경하러 나오는 사람들이 50만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보스턴 레드삭스도 패트리어츠 데이에 매년 홈경기를 배정받고 있는데... 아니 그래서 왜 11시에 경기를 하냐구요? 바로 마라톤과 관련 있습니다. 야구 관중들이 경기 다 보고 나가서 들어오는 마라톤 주자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한겁니다. 레드삭스의 홈인 펜웨이 파크는 보스턴 마라톤 코스 마지막 1마일 지점 근처에 위치해있거든요. 야구장에서 나와서 사진에 있는 고속도로 위 다리만 건너면 바로 마라톤 주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열리는 큰 이벤트에 연고지의 팀으로서 이렇게 협조하는거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나 기타 사유로 경기가 연기/취소된 경우를 제외하면 1968년부터 계속 11시에 경기를 해왔다고 하네요. 보스턴 마라톤은 원래는 전통적으로 12시에 시작했기에, 야구 경기 보고 나가면 선두주자들을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마라톤 시작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그러기는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서브3 하는 괴물들만 있는건 아니니까 참여자들이 뛰는 건 여전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보스턴의 패트리어츠 데이에 비교적 최근에 생긴 전통이 하나 더 있습니다. 2013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도착지점 근처에서 폭탄이 터지는 테러 사건이 일어났었습니다.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봄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행사를 겨냥한 테러에 도시 전체가 충격에 잠겼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테러 발생 직전에 펜웨이 파크에서 경기를 마치고 클리블랜드 원정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레드삭스 3루수 윌 미들브룩스의 트윗을 기점으로 SNS에서는 #BostonStrong이라는 해시태그가 널리 퍼져나갔고, 팀 내에서 테러 후 첫 홈경기에 평상시와는 다른 유니폼을 입자는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보통 홈 유니폼에는 팀의 이름이, 원정 유니폼에는 연고지 이름이 박혀있거든요? BOSTON이 박힌 특별한 홈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팀이 도시와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것이었습니다. MLB 사무국은 유니폼 교체에 대해 엄격한 제한기간(6개월~1년 전)을 두고 있었고, 시간이 빠듯했기에 제작도 문제였습니다. 그렇지만 레드삭스 프런트의 설득과 사무국의 협조에 힘입어 전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승인이 나왔고, 직접 구단 직원이 공장까지 가서 서둘러 만든 유니폼을 갖고 옵니다. 하지만 금요일 경기는 도주 중인 범인 체포를 위해 보스턴 전역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취소됩니다. 마지막 범인이 체포되었고, 토요일에는 홈 경기가 정상 개최되었습니다. 피해자들, 의료인들, 경찰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시작을 앞두고 데이비드 오티즈는 생방송에서... "오늘 우리가 입은 유니폼에는 레드삭스가 아니라 보스턴이 써있습니다" "This is our fucking city. 그 누구도 감히 우리의 자유를 건드릴 수는 없습니다. 계속 힘냅시다.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의 10여년이 지난 후에도 패트리어츠 데이때마다 회자되는 강렬한 연설을 합니다. 그리고 이미 높았던 보스턴에서의 오티즈의 위상은 이때부터 확고부동한 아이콘으로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 해 레드삭스는 시즌 전 예상을 뒤엎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냅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기념 퍼레이드 중에 트로피를 들고 테러가 일어났던 마라톤 결승지점을 찾았습니다. 그 후 레드삭스는 보스턴 마라톤이 열리는 패트리어츠 데이에 BOSTON이 적힌 홈 유니폼을 입습니다. 이날 입은 유니폼은 경매에 부쳐치고,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하네요.
작성자 : 팀이망한사람고정닉
정치판 뺨친다, 바티칸판 권력 암투 콘클라베
- 관련게시물 : 교황 선종... 다시보는 교황 선거 유력 후보들...jpg[선요약] 바티칸 권력 게임: 콘클라베의 정치학 • 할리우드 영화 '콘클라베'에서 묘사된 것처럼, 교황 선출 과정인 콘클라베는 80세 미만 추기경들의 권력 다툼과 정치적 음모로 가득 차 있으며, 14억 가톨릭 신자의 영적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일어나는 극적인 이벤트입니다. •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비밀 투표와 3분의 2 이상의 득표라는 규칙은, 특히 유럽 추기경들의 수가 많아 그들의 지지가 선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다른 대륙 추기경들의 표 결집 여부가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 과거 콘클라베 역사를 살펴보면,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득표 규칙 변경 시도와 같은 정치적 의도가 엿보이며, 냉전 시대 미국이 개입하여 반공 성향의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출되는 등 국제 정치적 상황이 교황 선출에 영향을 미친 사례도 존재합니다. • 현재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을 지지하는 진보파와 이를 반대하는 보수파 간의 권력 투쟁이 예상되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추기경들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비밀 투표의 특성상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과거 콘클라베는 수개월 또는 수년간 지속되기도 했으며, 1268년 그레고리오 10세 선출 당시에는 2년 9개월이나 걸렸고, 로마 시민들의 항의까지 불러일으키는 등, 교황 선출 과정의 어려움과 그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01110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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