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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시야 이치'의 라스트에서 카키하라의 심리에 대한 해설앱에서 작성

Shangri-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5 23:44:28
조회 1310 추천 1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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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하라는 극도의 마조라서 고통받는 걸 좋아함 그러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족을 느낀적이 없었는데 왜냐면 100%의 S는 본래 존재할 수 없기 때문. 100%의 S란 상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전력으로 고통을 주는 존재임.

보통 인간이라면 아무리 S라도 상대에게 고통을 줄때 상대를 생각하게 되길 마련임. 인간으로써의 감정이 있고, 사랑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100%의 힘은 낼 수가 없음.

그런데 이치는 실제의 인간관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망상 속의 세계에서 품은 살의를 상대에게 부딪히기 때문에 100%의 힘을 낼 수 있고, 낼 수 있기 때문에 M이 원하는 이상인 상대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아름다운 폭력을 휘두르는 게 가능함.

그렇기 때문에 카기하라는 이치를 보고 "기다리고 있었다, 너 같은 변태를......"이라고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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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의 이 부분에선 카키하라는 이치를 보고 도망가기 시작하고 할배는 그 이치와 카키하라의 모습을 로맨틱하다고 표현함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 많을텐데 간단히 설명하면 카키하라에게 있어 이 전력으로 도망치는 것과 죽음의 공포는 즐거워서 어쩔 수 없는 상황임.

카키하라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자신을 만족시켜줄 S를 찾지 못해서 불만족스러운 상황이었음 그런데 있을리 없다고 생각했던 100%의 S인 이치가 나타나서 자신을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로 몰아감.

그렇기에 카키하라는 그 상황이 즐겁고, 또 몇번이나 그 즐거움을 느끼고 싶기에 도망치는 것임. 왜냐하면 도망치지 않으면 이치가 자신을 죽여버릴거고 그러면 죽음의 공포라는 즐거움은 다시 맛보지 못하게 되니까. 그렇기에 이 즐거운 상황을 더 경험하고 싶어서 도망치는 거임.

이런 식의 즐거운 한때를 끝나게 하지 않기 위해 카키하라는 도망치는 것임. 그렇기에 둘의 지금의 상황을 할배는 로맨틱하다고 표현한 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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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키하라가 이치한테서 도망쳐 베란다에서 날아가는 장면도 카키하라는 마음 끝까지 겁 먹어서 마음 끝까지 외치는 것을 원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아무리 원해도 얻을 수 없었음, 그런 가운데 이치가 나타나서 겨우 원하고 있던 절망을 느끼는 것에 성공해, 그것이 마음 끝까지 즐겁고, 멋진 이 절망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서, 이 즐거운 시간을 다시 맛보고 싶다라는 희망을 원해, 그 희망을 향해 날아갔다고 해석하면 될듯.


고로시야 이치를 그냥 평범하게 읽었다면 그렇게 강한척 하던 카키하라가 이치랑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가는 걸로 보이겠지만, 사실 카키하라는 죽음의 공포라는 최고의 절망에게 쫒기는 것을 원해서 이치를 찾고 있었던 거라서, 카키하라의 소원은 성취된 거고 이 꼴사나운 모습이야 말로 카키하라가 마음 속으로 원하고 있던 것이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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