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격의 거인 - 유미르 이야기.txt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03.21 01:05:29
조회 169 추천 3 댓글 1
														

0ceaf302c48119f2239b81ec379c7065c06ebe8b93d0c5718912ef3bb85d1813685f551fa71fa6921dd618497caea3692e5babaf

유미르는 잔혹한 세계에서 어릴적부터 노예생활을 해 왔어

유미르에게 노예 생활은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 없는 끔찍한 세계였지


0feb8902bc8b68f623eb8196349c7019b209de0c64b0aac1e52685008beb14632956e68e665b8a679871b30621a8e9fc450102

그런 세상 속에서 유미르는 처음으로 아름다운 광경을 보게돼



그것은 바로 어느 남자와 여자의 결혼식....



0f9f8304c6876df3239bf594479c7068a2c98f443f2321900d467ac9a286a6d2fc2caf6a01d1123b5bdab3442f4581444d033143fd


그때 유미르의 세상은 잿빛에서 아름다운 꽃잎으로 바뀌게 되며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연출)

사랑이란 아름다움을 본 유미르는 그 날부터 사랑을 원하게 돼

7dea827eb1846bf323edf0e5429c70682001cbd212cab7706ba6b898b1428e26b2c7ac32f0726404697a848b39b863fe395fa079


그리고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가축처럼 일 할 뿐인 유미르는
노예생활로부터 해방을 꿈꾸며, 자신과 같은 처지인 돼지를 풀어주었고

789cf67eb1841bfe23e6f2e1469c7065defe9fe6d49245c50c966b9b09f65e3e31eff3314e8e73f1052969334e229fe9c61dff

08eb8576b6811af7239a84ed449c7065e64257f4784ae5911cc469ecb3506098a11e4405d88ffd9adbf3b7ee924e5322d1ac0328

이 일을 계기로 유미르는 쫓기다가 우연히 거인의 힘을 갖게 되지만

0beff472b78219f023ef8fe6419c706b18fab7649eca614a667ca22f1453f3daab7185aef5da0503c0ad0af9698f14cbb28ae7

태어나서 해 본 것이라곤 수동적으로 남이 시키는 것 밖에 해본 적 없는 유미르는 결국 엘디아로 돌아가게 되지


74ebf671b5811a8223edf0e0349c706996397ea35c8b68cfcc696801af258f8044ebef9d473390101ad65740a63bc1d351b046

그리고 시조의 힘 덕분에 프리츠왕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는데

유미르에게 처음으로 관심을 준 사람은 다름아닌 프리츠 왕이었어


유미르는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이란걸 받아보게 되고
유미르는 처음 받은 그 관심을 사랑이라고 생각했어

0beff671b6856df623e88e93459c706dd80a0b72f8d92c3420717f5b7ea67ca9f1b6ca36fc7da779a198a32129d57d4a0b6f1f

그렇게 유미르는 프리츠왕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착각속에서
프리츠왕을 사랑했고


7d9c8873b3866ff223ec80e4329c701c6dc1bd1dd5a7b4a6d25402bb8a096cd3cb1e4d9b81dee344901a8ade7f9e1edcb12faa

74ea8870bc8b60f423ea8e96469c701b5429d181f80916504baa2db9fb445aa6f0076423e4fd874770bc1f89dd940b845fe5a0

0e998872b68a6df023ed8e91439c7065741057d973e452787e199552ea5a2269e2276d2f3bd19692c5da9a662eaf522b1ce79b

사랑하는 프리츠 왕을 노예처럼 따르며 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되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한 것이니 노예처럼, 그냥 맹목적으로 따른 것이었어

7de5f472b68419fe239cf2e2349c706977bd294d2136fe75c123c44ab4cca93c31791812c500cc0fc9873277fa3a10412ca12f

마치 에렌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미카사처럼..






75eaf370b7f66983239af5e2439c701ed3bd76342810ca30fad583a2111ec50a7d5d238b21feff3f7c5cb60f9b9a51e28c51e3a01dd7

그리고 얼마 후 쿠데타가 일어나고 프리츠를 사랑하는 유미르는 몸을 바쳐서 창을 막아내는데



09e9f403c4f36ef323ed86ec449c706984996058cafcb9c3d81ec65dda38ac95b0a66f3d19b8f45edf18c4ae1d60e83abf2611

그런 유미르에게 돌아오는 프리츠의 말은

"네가 창 정도로 죽지 않는 건 알고있다. 일어나서 일해라."
"나의 노예 유미르여"


이 말을 들은 유미르는 고통스러웠고,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버려


그리고 이 사랑이 내가 원한 '진정한 사랑'이 맞는지 궁금했지




7b9b8102c4f31c8223eb82e34e9c701c9031c70f8cee04fc9a2c00b837c74195deb1e23961473ed4d08275061cbc90c4d3e8ac

순간이었지만 자신이 보았던 아름다움은 이런 것이 아니었던 것 같았거든

그래서 유미르는 죽어서도 자신이 보았던 사랑에 대해 미련을 가지게 돼




75e98905c3866c8723e983e64f9c706d79f8bd9a88e1b290c8959ddb17f626abc149e6beb9b3e8d798506bcf8b46a9c37e8fc3

0bea8507c1f01df223eff3ec449c706abc72d6480ef554ad43bf97dde8f2c1da2001223e45366978faef0f5a8e6072bc1132f1

이후 프리츠를 사랑하는 유미르는 왕가의 피를 잇는 자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해답을 찾을 때 까지 2000년 동안이나 노예처럼 복종했고




7fea8675b68a1bff23ec8ee2329c706986d696137c589cfe975e58ac419e189b39edf18d996f784d083273dd62f54982310255


동시에 내면 깊은 곳에서는 이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벗어나기를 원했지

유미르에게 자유를 억압하는 사랑은 고통이었어




0feef475bd8669f523ef86e74f9c706431911ab325cd87073593fa07604109f00e951253c31e15ea2136c0ca47b59012e0e4f5

099ef474c7841d8423ea85e6459c7068af9fa22724621f8cbea203af57947f1bfa997b0d87581712c1075d9790072b335c2860

79988074c3861e8523ee86e3309c706cd83d901054c39ff8470ddf0b74e092a6a3b317f678e6149be1a7dd5b00f54d4f90e4a1

0f9f8102c4851b8423ed80e2309c706a20fe14b7d34e4874a42235c9b36adff30e76e4edba4aafffc7e2a80519364bd6ae4ae7


그 때 에렌이 나타났고 유미르에게
넌 노예가 아니라는 말과 함께, 고통스러운 세상을 끝내주겠다는 말을 해

에렌은 유일하게 유미르의 고통을 알아주었고
평소 감정조차 메말라있던 유미르였지만 그 말을 듣고 그만 눈물이 터져버리지.

자신을 처음으로 이해해주고, 자유를 준 것은 에렌이었어.



0e9b8171c4856af1239d8fec309c7019cdc015684b3c68837e7431fe55bb51555e6c4735c7fb383324e70f7f3ce3753d808c



'세계=고통'인 유미르는 세상을 끝내주겠다는 에렌의 말에 고양되어서 세상을 끝내기 위해 에렌에게 힘을 주고

7aebf175b1f76f83239ef4974e9c701c8a78fcb5b49d6467228a3ef10148efecd2656eca3f36c9d21eb6d9c824bd18366f40ec5f


에렌은 그 힘으로 세계를 향해 진격해 나갔지




7ae88804b5836ef4239a8e93329c7064f5f82e26f1ad2d8522d5a5c0e15912e0c0f6b9c037f452a90a938c70ad409c1c0aed48f8




그러는 와중에 유미르는 스스로의 의지로 사랑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줄 사람을 사람을 찾았어.

 미카사였지.



0ce48170b28b6b8223eef097459c706cb9a66f1a982a340f363c8fa722d21d5f8552f556e23a335941a4cc16af6569ccdc14c9

74ed8005c1871ef5239ef7914f9c706f7ab67f994958fb6d05bc00fa5989a3f7d0839f5defe052bd2658f622630af18f012d25


유미르는 미카사가 걸어왔던 길을 지켜보는데



78eb8303b7826df223ef80ed329c701f7f969f1883e842ab501fb709a62e500811e57f17dd8bfb10d54f6be5da52d235962efa


자신이 프리츠왕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있듯이

미카사도 똑같이 에렌을 노예처럼 따른다는 것을 알게 돼






75e98405b48260f723e782e1329c701f249d75839d000622bfca77a32eb50b80403739380b8212ee46fe5e78b8d32cd7ac2aa2

돌아와서, 세계를 없애려는 유미르 vs 세계를 지키려는 인류
서로의 싸움은 계속 되고





75ea8072c183198723eb8e94439c701b7ad2d77e5aab7b7aaa52213fa15eda562cd6dc6bbceaf971e1b30643b5515ba8bc8589a113

74ef877eb1876c85239c87e4419c701b41536a5a33ca882455859db8a41da5d8cc7033dfa596d20eab0ae77830699c4f25d5a0




거벤저스는 결국 에렌을 죽여야 끝이 나는 판국이었어



08ec847fb4871e8523eb85ed309c70688c6e8b3703a2869cf95f648b1ecc0d3e66a0ca400ec5e269f91264b4c48cf2ffac036c0e


그리고 애초에 자신의 희생으로 친구들을 영웅으로 만드려고 했던 에렌은 그 죽음을 받아들이게 돼
소중한 친구들이 남은 세계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지



0bed8705b5821bf5239cf7ed449c706bfaffd56ac2294f95b2d5897d92ec637f1c77fd876abfa8ca0761cf982e1e30bb1bc00b

또한 그렇게 미카사는 역설적이게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게 돼

미카사는 죽이면서도 에렌을 사랑했어


유미르는 수천년간 사랑하는 프리츠 왕을 노예처럼 따르며 그 사람의 악행을 멈추지 못했지만

미카사는 사랑하는 사람의 악행을 끊으면서도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



7eecf107c0f76c8323e782ed449c706eddb3caec14b1398da66d285e6abd2b0a684549eed55afe9e3b079e1bb2823281808b7d


유미르는 그제서야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남아있던 마지막 미련을 놓게 돼



08e58500c1836f8023edf5e24f9c701c17207bdc17708714f444ca1a4c8a7de19c4911aa48904ec9638b93d7635af456aee375


유미르는 과거 자신의 선택을 다시 돌이켜보며

지금의 선택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79edf503c4f01b83239e8394309c701c3bd02e6b1347cf316ebb29b15ae920c2ae98435a90a36b6b6d99861b75c02b1c764879




수천년간 긴 악몽을 끝낸 유미르는 끝내 성불하며 유미르의 이야기는 끝이 나게 돼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2

1

원본 첨부파일 37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행 같이 다니면 고난이 예상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4/28 - -
1116027 실제로 자캐 좆같이 그리는 애들이 멀쩡하게생김 [5] ㅇㅇ(119.56) 24.04.12 115 4
1116026 꾸준 댓글중에 믕밍이 있잖아 [5] ㅇㅇ(211.60) 24.04.12 64 0
1116025 일루미 스타즈 수영복 몸매.jpg ㅇㅇ(119.203) 24.04.12 74 0
1116024 싸움독학 나혼렙보단 낫네 [2] ㅇㅇ(119.194) 24.04.12 137 0
1116023 제모하다가 쥬지위에 살에 인그로운났는데 [3] ㅇㅇ(168.131) 24.04.12 69 0
1116022 ㄴ 고닉일시 에어컨킴 LD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15 0
1116021 미궁개좆 창남새끼는 미궁 왜 들가는거냐 xom(39.118) 24.04.12 34 0
1116019 슬슬 에어컨 청소 해야되는 이유...jpg [1] ㅇㅇ(14.44) 24.04.12 77 2
1116014 노예시장으로 팔려가버린 엘프.manhwa [2] 155!!(118.235) 24.04.12 245 2
1116013 근데 막 헌금으로 전재산 다 붓는사람들 신기함 [4] 매일라디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52 0
1116010 판판야 작가 보지임? [8] 미즈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91 0
1116009 지하철 타니까 에어컨 ㄹㅇ ㅈ되노 ㅇㅇ(39.7) 24.04.12 31 0
1116008 우리나라 군부쿠테타 한번더 안일어나나 [3] ㅇㅇ(106.101) 24.04.12 49 0
1116005 지금 만갤 떡밥 뭐임. [8] SCANDA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56 0
1116004 유튜브 영포티 준틀딱 감성은 한결 같음 만갤러(61.96) 24.04.12 44 1
1116003 뜌따이가 도대체 먼데.... [2] LD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43 0
1116002 산리오 총선 시작~! [6] 아지미미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58 0
1116001 항문에서 전립선까지 거리.jpg [10] 나는배틀시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126 0
1116000 내가 맘스터치 안가는 이유 [3] ㅇㅇ(172.226) 24.04.12 64 0
1115999 돌림빵당하는 니지카...jpg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179 3
1115998 마약도이렇게는안빨겠다 [1] ㅇㅇ(223.38) 24.04.12 44 0
1115997 부산 일자리 없냐 [3] ㅇㅇ(211.234) 24.04.12 66 0
1115996 싸움독학 애니 봤는데 ㅇㅇ(223.39) 24.04.12 53 0
1115995 두글자 단어쓰고 마침표쓰면 대부분 멋져보임 ㅇㅇ(221.165) 24.04.12 23 0
1115994 보추도 임신하는 특이점오면 여자들 어캄? [1] ㅇㅇ(27.35) 24.04.12 58 0
1115993 아오 자소서 쓰기 싫어 [1] ㅇㅇ(58.140) 24.04.12 30 0
1115992 닭장 마지노선 をす、2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47 0
1115991 이모있는 만갤러들 공감.manhwa [1] 155!!(118.235) 24.04.12 208 3
1115990 브더2 유저들은 양심이 없노.gif [4] ㅇㅇ(119.203) 24.04.12 104 2
1115987 내가 이집 아들이면 애미 패고싶을듯... [2] ㅁㄴㅇㄹ(106.102) 24.04.12 79 0
1115986 농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Drystan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49 0
1115985 성형수술로 얼굴이 계속 바뀌는 여캐... ㅇㅇ(223.39) 24.04.12 54 0
1115984 닭장충들은 진짜로 이런거 좋아함..? をす、2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38 0
1115982 지금 맘스터치 가면 사람 개처많겠지 ㅇㅇ(61.74) 24.04.12 30 0
1115981 이건 진짜 ㅇㅂ같네 [3] ㅇㅇ(223.39) 24.04.12 75 1
1115979 윤재앙 탄핵. [4] ㅇㅇ(121.162) 24.04.12 66 3
1115978 환율 1370원은 뭐냐. [4] 킴선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94 0
1115977 닭튀김 싸는중 [1] ㅇㅇ(211.234) 24.04.12 41 0
1115976 님들 저 감기 걸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20 0
1115975 대머리 돼지오타쿠 버튜버의 위험성.manhwa [5] 155!!(118.235) 24.04.12 260 6
1115974 이 무친 거만한련..... 오만한련..... [1] LD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39 0
1115972 다음 폰은 다시 갤럭시 써야겠다 [4] ㅇㅇ(121.163) 24.04.12 113 0
1115971 자동차 소음기 떼고다니는놈중에 5천만원 이상짜리 못봄 ㅇㅇ(180.69) 24.04.12 35 0
1115970 선크림 안발르고나왓는대 햇볏 넘쨍쨍하내,,, [11] 매일라디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56 0
1115969 히로이 이짤 개커엽네 [5] 헛개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12 194 0
1115967 비키니아머의 위험성.manhwa [4] 155!!(118.235) 24.04.12 270 2
1115966 블아 새로나온애들 개꼴리네 [2] ㅇㅇ(182.229) 24.04.12 120 0
1115965 30대 초반 ← 여자로서 가장 물오를 나이 ㅁㄴㅇㄹ(106.102) 24.04.12 52 0
1115964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ㅇㅇ(223.39) 24.04.12 92 0
1115963 급식새끼들 볼때마다 ㅈㄴ 패고싶은데 정상임? [1] ㅇㅇ(172.226) 24.04.12 49 0
뉴스 강은비, 결혼식날 텅 빈 하객석에 “내가 잘못 산 건가” 디시트렌드 05.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