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20대 되자마자 했던 착한 짓

본인이 20대 되자마자 했던 착한 짓앱에서 작성

ㅇㅇ(119.56) 2024.03.19 18:54:52

조회 83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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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에 자꾸 캣맘이 밥 냅두고 냄새나게 하더라

뭔 길털바퀴 새끼 존나 더러운거 자꾸 와서 똥싸고 시끄럽게 하고 지랄하길래 엄마가 저거 어케 안 되니 라고 해서

내가 해결하겠다 하고 다음날

저녁 7시에 또 밥 쳐 냅두는거 확인하고 캣맘 갈때까지 기다렸다

가자마자 어릴때 입던 패딩이랑 목장갑 2겹으로 중무장하고 내려감

가자마자 이 좆같은 털바퀴새끼 인간 무서운줄 모르고 걍 꼴아보면서 밥 쳐먹고 있더라

그거보고 열이 뻗쳐서 발로 축구공 차듯이 존나 세게 걷어참

그러니까 벽에 쾅 하고 부딪혔고 난 비명소리 내기전에 바로 면상 존나 밟음

밟으니까 골골 소리도 못 내고 움찔움찔 거리면서 뒤질려고 하길래 일단 못 도망가게 아가리 바닥에 비벼가면서 다리 관절부터 부러트림

그리고 박스에 그 새끼 담고 그새끼 밥통 담아서 공원 강 다리 밑으로 갔다

학생때 거기 항상 노숙자들이 드럼통에 불 피우는 걸 봤거든

그 안에 박스 꾸겨서 집어넣고 기름들이붓고 내 패딩이랑 장갑이랑 같이 넣고 휴지에 불붙혀서 던져서 불태워서 죽임

활활 잘 타더라

처음엔 깨애액 깨애애앵 소리 조금씩 들렸는데 한 2분 지나니 안 들림

그거 보면서 불멍 때리면서 담배 피는데 위에 경찰이 찾아와서 뭐하냐고 묻길래 아 집에서 버리는 물건 좀 태우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니까 왜 태우냐길래 그냥 이제 성인 되서 학생때 물건 ㅎㅎ 하고 순진하게 웃으니

경찰분도 허허허 하고 웃으시면서 그래도 불은 피우면 안된다길래 넵 죄송합니다 하고 경고만 받고 집 옴

집 와서 개운하게 씻고 잠들었는데 밑에서 뭔 오열하고 지랄하는 소리 들리더라

내려가보니 그 캣맘임 여기 애기 밥통 아저씨가 치웠어요?? 라고 하길래 아뇨 난 모르죠 뭐가 있었어요?? 하고 담배피니까 어디갔지 어디갔지 하면서 애기야~ 애기야~ 거리더라

그 후로 우리집 앞은 고요한 평화를 되찾았고 엄마가 잘했다며 치킨 사줌

당연히 엄마한테는 그냥 신고 때렸다고 했다

며칠 뒤에는 다시 찾아가서 나무로 덮고 2차로 불태워서 증거 없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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