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에 원나라 진사시에 합격(나중에 정1품 좌승상을 맡은 이선장도 진사 시험에는 낙방한걸로 전해진다)

해적인 방국진을 토벌하는 등 원나라 조정에 큰 공을 세웠지만 한족이라는 이유로 견제가 심해지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

(이 과정에서 죄인으로 몰렸자만 그를 아끼던 원나라 승상 탈탈첩목아가 비슷하게 생긴 죄수를 참수하고 조정에 거짓보고를 올려 살려줬다눈 설이 있다)

이후 주원장의 세력에 가담하였으며, 뛰어난 계책으로 진우량의 60만 대군을 격파 이후에 장사성까지 토벌함으로써 주원장을 중국의 주인으로 만들었다.

명나라 건국 후 어사중승, 태사령에 임명되고 성의문성백(백작)에 봉해졌다.

그러나 이선장의 회서파와 끝없이 갈등하였고 유기 본인은 절강성 출신이었기에 주원장과 고향이 같은 회서당(안후이성) 출신들에게 항상 견제를 받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원장은 유기를 끝까지 지켜줬으며 마침내 유기가 병으로 죽자 회서 귀족들은 운구되는 유기의 관 위에 폭죽을 터뜨려가며 줄거워했다고 한다.

이는 후일 호람의 옥(호유용과 남옥의 옥)으로 회서 출신 3만명이 처형당하는 비극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는 백온, 유백온이라고도 흔히 불렸으며 이름은 유기이다. 명나라를 건국한 주원장의 핵심 참모로서 그의 일생을 간략히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