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오늘자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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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03.12 02:03:06

조회 85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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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가 사리나 방에 매일 들락날락거리면서 씹덕토크하다가

갑자기 한동안 발길을 끊은 적이 있었음

사리나는 왜 고로가 안올까 안절부절 하면서 기다리다가

병원 간호사들 사이에 퍼진 소문(고로가 여성 편력 문제로 곤란해져서 잠적했다)을 듣고

'선생님이 그동안 나한테 잘해준 건 수련의로서 평가 점수를 잘 따려고 처세했을 뿐이구나'

라고 오해하곤 실연당했다는 생각에 옥상에서 혼자 눈물을 펑펑 흘림

그러다 아이뱃지굿즈를 바닥에 떨궈서

휠체어에서 어떻게든 몸 기울여서 굿즈를 줏으려다가 넘어질뻔하는데

어느샌가 와잇던 고로가 재빨리 잡아줘서 다행히 다치지 않음

그리고 고로가 휠체어 끌어줘서 병실로 돌아옴

사리나가 고로에게 그동안 어디서 뭐하고 잇엇냐고 물으니

고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아이 콘서트 티켓(병원이 잇는 미야자키 지방에서 열림)을 꺼냄

일반 티켓이면 인터넷으로도 구할 수 잇지만

고로가 구한 건 도쿄 행사장에서만 추첨으로 판매하는 특별석(콘서트 후 아이랑 팬미팅 가능) 티켓이엇음

이거 구하느라 출근도 안하고 도쿄에 짱박혀잇던 거였고

오해가 풀린 사리나는 고로의 서프라이즈에 감동해서 또다시 눈물 펑펑 쏟음

근데 사리나는 이듬해 병세가 악화되서 결국 콘서트가 열리기 전에 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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