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FACE

주간소년점프 1992년 3·4 합병호 수록작.

작가가 슬램덩크로 승승장구하던 시절 시간내서 그린 단편.

킬러로 살아가는 서태웅(or 김수겸)이 주인공이다. 카메오로 백호군단 4인방도 등장한다.

작가의 스타일과는 영 반대인데다 전개가 너무 빠르고 기승전결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이 작품을 왜 그린 건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아마도 점프 편집부 측에서 지면 빵꾸난걸 메꾸기 위해 억지로 요청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작가가 어시스턴트로 활동했던 스승인 호조 츠카사(北条 司)의 분위기가 살짝 풍긴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이후 단편집인 '카멜레온 자일' 2005년도 재판본에 실려 출판됐다. 분량 탓에 기존에 실렸던 작품중 하나인 '꽃소년(하나쇼넨)'은 이 작품에 밀려 빠졌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이후로도, 현재까지도 작가는 자신의 스타일에서 벗어나는 괴작을 그리지 않고 있다. 

이것으로 이노우에 타케히코 단편선 시리즈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