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는 어떤 이유로 개씹흉악한 흉지에 묻히게 된 거물 친일파 귀신이 100년 가까이 후손들 들볶으면서 빼내달라고 했는데

후손들이 어떤 이유로 안빼줘서 할아버지 귀신이 개빡쳐서 집안 사람들 다 죽이는거 막는 내용인데

자손들이 아무리 좆같아도 자손인데 싹 죽이려는 악령인것도 웃긴데 미국까지 날아가서 창문 열어달라고 하고 들어가서 아들 죽이고

손자 몸에 빙의해서 황국 신민 선서 외치고 목 꺾어서 죽음 ㅋㅋㅋ

갓난아기 증손자도 죽이려다가 화장 하니까 소멸해버림;;


아무리 개쪽팔린 매국노 거물 친일파여도 할아버지가 백년 가까이 너무 춥고 배고프다고 묫자리 바꿔달라고 괴롭히기 까지 하는데 묫자리 안바꿔주는 이유가 설명도 안되고 그래서

전반부도 뭐 이런 싱거운 내용이지 싶은데



후반부가 개연성이 존나 없음 ㄹㅇ;;

파묘하고 나서 땅파는 일 하던 인부중에 하나가 묫자리에서 뱀이 기어나오는걸 문뜩 봤는데 뱀머리가 여자 얼굴 했는데 두토막내서 죽임;;

유명한 무당이랑 풍수지리사 불러서 파묘 의식 치를 정도로 불길한 무덤인데 거기서 뱀이 나오는걸 왜 죽이노;;

심지어 뱀 머리가 여자 얼굴인데;;

그리곤 이유 없이 너무 아프다고 동티 났다고 묫자리가서 정화 좀 해달라고 해서 풍수지리사가 갔는데

묫자리 땅밑에 뭐가 더 있는거 같아서 파보니까 일반인 사이즈가 아닌 거대한 관이 하나 더 나옴.

일단 관이니까 처분해주려고 근처 절에 가져갔는데

밤에 무슨 시발 관에서 일본 전국시대 거인 장군이 오니화가 되서 튀어나와서 축사 돼지들 갈기갈기 찢고 스님 간빼버리고 근처 비닐하우스에 있던 외노자 참수함;;

그리곤 무당 조수 배 맨손으로 쑤셔서 뚫고 정신지배 걸어버림;;

그리고 조사하니까 개씹흉지에 묻힌 거물 친일파 무덤은 위장이고

그 위치가 한반도 백두대간의 중심축이라서 일제강점기에 일본 주술사들이 일본 악귀한테 주술을 걸고 맥을 끊도록 시켜서 민족 정기를 끊는게 목적이였던거임;;

갑분 쪽바리 ㅅㅂ


근데 여기서 의문이 먼 일본 악귀 오니 장군이 백두대간 중심축에 묻혀있었어도

묫자리에 뱀 죽인 인부 사람 한명 동티난거 말고는 큰 영향도 없었음;;

배경이 선진국이 된 현대 대한민국인데;;

그 악귀가 백두대간 정기를 끊어서 국운이 기울고 나라가 망하는 묘사가 있는것도 아님 ㄹㅇ

실제로 영화에서도 일본 악귀 새끼 하나 있다고 뭔 문제냐고 하는데

갑자기 "우리 선조 후손이 계속 살아갈 땅이다!! 갈!!!"하고 제령할거라고 함.

그리고는 전국 무당 퇴마사들 모아서 레이드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3명이서 삽이랑 곡괭이 들고감;;


어느정도 재미는 있고 영상미도 나쁘지 않은데

전반부랑 후반부 내용도 연결이 잘 안되고 분위기도 다르고 설정도 엉성하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