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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앱에서 작성

ㅇㅇ(219.248) 2024.02.28 22:44:09
조회 47 추천 0 댓글 0

다른 사람과 만났을 때 하는 인사말. 한국어에서 가장 보편적 인삿말.

한자로는 安(편할 안)에 寧(편안할 녕), "무탈하시오?"라고 풀이할 수 있다. 즉 탈없이 무사하냐는 뜻이며 "오랜만에 봤는데 건강은 괜찮으시오?" "아무일 없으시죠?" 등 상대방의 건강을 챙기고 걱정해주는 인사말. 이는 보릿고개, 외적의 침입 등 살기 각박한 조상들의 삶의 모습이 비춰진 인사말이라고 한다.[14] 마익흘은 자신의 한글 강의 뮤비에서 이를 Are you in peace?'라고 번역했다.

혹은 의문문이 아니라 기원문으로 풀이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무탈하시길(May you be in peace)" 정도로 풀이 가능하다. 같은 원리로, "안녕하십시오"라고 기원의 의미로 말할 수 있다.# 단 초/중등교육 수준의 학교 문법에서는, 이러한 형용사의 기원문적 용법이 (형용사에 대해서는 비문에 해당하는) 명령문 용법과 외견상 혼동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쓸 수 있는 형용사의 범주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일괄적으로 이러한 표현을 비문으로 간주해 사용을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현대 한국어 화자에게 '안녕하세요'를 별도의 문장부호 없이 하십시오체로 변환하게 할 경우, 이를 '안녕하십니까'로 옮기는 경우는 많아도 '안녕하십시오'로 옮기는 경우는 극소수이다.

재미있게도 히브리어·아랍어권에서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는 뜻을 지니는 인사말인 "샬롬 알레헴(שָׁלוֹם עֲלֵיכֶם‎‎)", "아살라무 알라이쿰(++++++++++ ++++++++++‎)"과도 뜻이 비슷하다.

본래 언중 사이에서 잘 쓰이지 않는 말이었다가[15] 일제강점기가 끝난 후에는 교과서에 수록되면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일본어에도 같은 표현이 있으나, 인사말로는 별로 쓰이지 않고 문어식 표현으로만 남아있다.

모든 언어학습이 다 그렇듯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가장 처음으로 배우는 말이며,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도 세계 속에서 한국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이 말 정도는 알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대표적으로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인 학생이 토론회에서 질문하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적이 있다.

좋은 일로 사과문을 쓰는 일이 많아서 불길한 말로 여겨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입니다'라는 제목을 달고 사과영상을 올리는 것은 유튜버들 사이에서 '죄송합니다', '사과 말씀 드립니다.'와 같이 혹은 그보다 더 잦은 빈도로 쓰이며, 원래는 그냥 불문율이었기에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에 하여금 사과영상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그쳤지만 유튜브 뒷광고 사태 이후 수많은 유튜버들의 사과영상들이 대량으로 올라오면서 조롱의 의미로 쓰이는 반 유행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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