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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고 의사, 안정성보고 교사하는걸 욕할 수는 없지앱에서 작성

라그네파

2024.02.17 18:31:38

조회 53 추천 0 댓글 0

애초에 사명감 주입, 영웅화 이런게

그런 조건 없이도 사람들이 하려할만큼

높은 급여를 주는게 무리거나

비용을 아끼기 위해 해당 분야 영웅시하고 그런건데

요즘은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사회적 지위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욕망은 줄고

상대적으로 경제적 요소에 대한 욕망은 늘어났지.

거기에 사회구조변화까지 더해서

의사논쟁에 언급되는 요소들이 생겨났지.

그리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치, 수요

이런건 계속 변하는데 제도는 아무래도 사회변화보다

변화가 한발 느린 경우가 많지

그래서 그 지체된 제도를 통해

의사들이 다른 사회구성원이 납득하기 어려울정도로

이득을 보고있고 의사집단 구성원 자신들도

사명감 그닥 관심없고 돈에 더 관심이 있어서

이전에 사명감으로 때우던 부분들에 구멍이 생기는거지

그래서 제도적 보완을 하려는건데

의사들이 엄살부리는 정도가 좀 심한거 같음

어쨌든

사명감, 지위가 높게 평가받던 시대에 짜여진 구조에

돈이 높게 평가받는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사니

아귀가 맞지 않는거라

의사들은 '우린 사명감있는데 수가때문에~'

대중들은 '의사가 사명감도 없이 돈만 좇냐'

이런 논쟁은 아예 겉절이로도 언급가치가 없다 생각함

사명감, 도덕성에 기댄 자율규제라는게

오래 가는 걸 못 봤음

세상에 모든 일이 가치있고 필요하지만

(대중들이 하수처리장 직원에게

의사,교사처럼 사명감을 가지라고 요구하진 않지만

당장 깨끗한물 구하기 어려워지면 의사가 아무리 잘나도

패혈증, 전염병으로 죽어 나가는 사람천지겠지)

숭고한 사명으로 일하는 사람은 얼마 안되잖아

애초에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작했어도

생활이 돼버리면 무덤덤해지고

근데 낭만시대(라고 쓰고 제도가 부실한 시대)에

제도를 짤 때

굳이 이런 부분은 야박하게 성문법써가며 규정하지말고

개인의 양심에 좀 맡기고 업무 자율성도 주자,

그리고 인건비도 아낄겸

돈으로 직접 환산 안되는 높은 사회적 지위, 인식

고용안정이나 신규진입자 파이조절 등등

보장해주자

이런식으로 집단간에 합의를 통해 제도를 만들고

그 합의아래 사회구조가 짜인건데

사회구성원의 인식 변화, 사회 자체의 변화

등으로 갈등, 문제가 생겨서

제도를 바꿔야하면 바꿀 필요가 있지

그리고 자기 이익을 지키려는건 당연한거고

서로 협상하면서 여러 전략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건데

의협은 좀 심하게 추해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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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시대가 변했고 사명감을 타인에게 강요할수없다

2. 시대가 변했으니 사회구성원이 납득할 조정이 필요

3. 의협추하다

그리고 내가 읽어도 글순서 좀 이상한데

귀향길이라 눈아파서 못고치겠음

개떡같아도 찰떡같이 이해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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