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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보기에 좋은 집안이더라도 불행할 수 있음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04.12 06:48:39
조회 44 추천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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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행복이란건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고, 그 기준점이 낮을수록, 원초적일수록 높은 사람에비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하던데

아프리카 애들한테는 빵 한 조각 먹는것만으로도, 명문대생이 맛있는 학식먹는 기쁨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테고

그것이 잘못됐다거나, 나쁘다는것도 아님


대학생들이 평소에 영양이 풍부한 학식을 안 먹고 나가서 사먹는 이유도, 학식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그 사람의 행복의 기준점,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게하는 어떤 도달점. 역치가 높기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거겠고


이상적으로 생각할 때에는 더 저렴한 학식을 먹는것이 경제적으로도, 또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탁월한 선택이지만

그렇게 하는 대학생들은 적음, 당장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더라도 지금당장 행복에 도달하는 기준점에 다다르기위해 더 비싼 돈을 내는것일테고

미래를 위해 지금의 학식에 순응하는 학생들은 꼭 현재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의 기준점이 낮아서 그러는것은 아니겠지만

미래에 내게 주어지는 경제적인 이득, 그것으로 나한테 오는 지금의 만족감, 즉 행복이 현재 식욕을 해결해서 얻는 행복보다 그런 선택을 한거일거임


어른들이 20대들을 보고 사치, 미래, 돈낭비를 언급하는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말하는거일텐데

그들이 보기엔, 자신이 생각하기엔, 더 저렴한 것을 먹고 입고 써서 얻는 미래의 행복이 현재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충고를 하는거라지만, 20대들에겐 미래에 자신들이 얻는 행복보다 지금의 높아진 역치점에 도달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그런 돈을 쓰는거겠지


누가 옳은걸까?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에게 잔소리같은 조언을 하는 사람?

내 행복을 위해 남들이 생각하기에 비정상적인 돈을 쓰는 사람?



나는 후자같음.

적어도 전자들 역시 순수한 의도로 조언을 하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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