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드 프리덤은 시데에서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인식하고 고친게 좋음

건담 시드 프리덤은 시데에서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인식하고 고친게 좋음앱에서 작성

Shangri-La㌠

2024.04.07 22:16:37

조회 174 추천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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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의 문제점을 프리덤에서 고친게 생각나는거만 해도

1. 시데에서 키라가 주인공도 아닌데 나올때마다 ㅈㄴ 무쌍하면서도 내면이 안그려졌던 부분

->프리덤에선 키라가 주인공인데 키라를 뛰어넘는 코디네이터 캐릭을 내는 것을 통해 키라를 패배시키고 라크스 ntr 전개를 해서 키라라는 캐릭의 자기가 제일 쎄서 홀로 모든걸 다 떠앉는 것에 의한 중압감, 열등감 등 일부러 중반까지 찌질하게 그려서 제대로 심리를 묘사함

2. 시데에서 라크스의 안전권에서 남 조종만 하는 듯이 느껴질 수 있는 꺼림칙함과 일상생활이 너무 안그려져서 사람이 아니라 여신에 가까운 느낌이던 부분

-> 프리덤에선 라크스가 키라를 집에서 기다리며 요리도 하고 지쳐 잠들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의 묘사가 대폭 늘었고 직접 키라와 함께 모빌슈트 내에서 전장에서 적과 싸움

3. 시데에서 오브의 수장이던 캐릭이 너무 상황판단 못하는 바보에 전쟁났는데 시민들 피난도 안시키고 초중반까지 카가리의 뜬구름 잡는 이상론만 늘어놓던 부분

-> 프리덤에선 전쟁 나려하니까 카가리가 바로 시민들 체계적으로 피난 시키고, 파운데이션의 데스티니 플랜에 제대로 반박함

4. 시데에선 최종보스 듀란달 의장의 데스티니 플랜이 너무 최후반부에 나와서 인상에 잘 안 남고 그게 뭐가 나쁜건지 그냥 봐선 잘 모르겠고 키라가 제대로 된 반박도 못했음

-> 프리덤에서 악역인 파운데이션쪽이 시데의 듀란달 보다 훨씬 알기쉬우면서 듀란달이 시도했다 실패했던 데스티니 플랜을 이쪽은 실제로 실행했고 그것의 명과 암을 실제로 보여줌, 그리고 라크스와 키라가 그것에 제대로 반박함

등등

시드 프리덤은 시데의 문제점을 의식적으로 고치면서 전작의 테마와 스토리를 알기쉽게 만들고 시드 시리즈 특유의 자극적인 부분과 멋진 액션은 더 강화한 영화였음

뭐 나는 데스티니쪽이 더 좋긴했지만 프리덤도 재밌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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