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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시드 데스티니에서의 운명과 역할이란 요소에 대해 고찰앱에서 작성

Shangri-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6 2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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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데스티니의 최종보스 듀란달 플랜트 최고평의회 의장은 사람들의 유전자에 의해 정해진 각자에게 맞는 정해진 운명과 역할에 따라 살아가는 "데스티니 플랜"을 계획한다. 그러나 이것은 시드 데스티니 작중에서 여러 인물들의 모습과 말에 의해 몇번이나 부정되는데


첫번째로는 아스란 자라다. 아스란은 계속해서 자신이 정말로 해야할 일, 사명에 대해 고민하며 오브 -> 자프트 -> 아크엔젤 같이 몇번이고 있는 곳을 바꿔가며 싸워간다. 아스란은 처음엔 알렉스 디노란 가명으로 카가리의 경호원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그건 정말로 너의 모습인가 정말로 하고 싶은게 그것인가 좀더 해야할 알맞는 역할이 있지 않느냐는 듀란달의 설득에 의해 자프트의 병사로 돌아간다.

그러나 아스란은 자프트의 병사로서 계속해서 싸우면서 오브나 싸움을 멈추려고 하는 키라까지 듀란달의 명령에 의해 죽여야 하는가에 대해 회의감을 품고 상관(듀란달)의 명령이 무엇이든 복종하며 상대와 싸워야하는 군인이란 신분에서 탈주하여 정식적인 군인이 아닌 스스로 누구와 싸우고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할 수 있는 아크엔젤로 돌아가 듀란달 의장과 적대하게 된다.


두번째는 가짜 라크스, 미아 캠벨이다. 미아는 성형수술로 인해 라크스와 거의 똑같은 얼굴이 된 플랜트의 소녀인데 그녀는 사실 원래 라크스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듀란달 의장에 의해 그의 입맛에 맞는 라크스를 연기하며 그녀의 원래의 자신은 사라지고 동경하던 라크스로 계속 있길 바라게 된다.

작중 최후반에 진짜 라크스를 만나 그녀에게서 "우리는 자기 자신 말고 어느 무엇도 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와 당신이 있는 거죠. 당신의 꿈은 당신 것이고, 스스로를 위해 노래하세요. 당신의 꿈이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해선 안 돼요."라는 말을 듣고 그후 진짜 라크스를 감싸 총에 맞고 죽어가며 자신의 노래, 자신의 모습을 잊지 말아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이러하듯 미아는 듀란달 의장의 사상인 적성에 맞는 정해진 역할에 따라 사람이 살아가는 데스티니 플랜에 의해 스스로의 꿈을 잃어버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는 레이 자 바렐이다. 레이는 전작 시드의 최종보스 라우 르 크루제와 같은 dna를 가진 클론인간이며 그는 이미 죽은 크루제의 대역이 되어 플랜트의 군대 자프트에서 적과 싸우기만을 위한 존재였다. 즉 유전자에 의해 그 사람의 운명과 역할이 결정되는 데스티니 플랜에 딱 들어맞는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하게 듀란달과 자프트에서의 명령에 따르며 군인으로써의 역할에 의문을 계속해서 가지는 신 아스카를 다시 군인으로 되돌렸었다.

그러나 키라에 의해 "너는 크루제가 아니다. 너는 너일 뿐이다"라는 말을 듣고 크루제의 대역이 아닌 레이 본인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내일을 원하게 되어 데스티니 플랜이란 사람의 내일 (미래의 가능성) 을 닫아버리는 사상을 지닌 듀랜달 의장을 쏴죽이게 된다.


이처럼 시드 데스티니에선 데스티니 플랜과 같은 형식으로 살게되어서 불행했던 세 캐릭터가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듀란달의 사상은 작중에서 부정되고 있으며 이 작품이 주제가 인간의 내일(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믿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을 다시 표현한 것이 시드 프리덤의 사람은 필요에 의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태어났기에 필요한 것, 이라는 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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