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거타고있고
이차 전에 4컨버 탔음
둘다 중고차 현금일시불로 샀고 4컨버는 데일리였고,z4는 세컨으로 운용중
4컨버랑 z4 갖고있는기간 합치면 한 3년 넘음 4년차 되는듯
오픈카 한두번 타보거나 잠깐 타본걸로 어짜고저쩌고 글을 많이 썼는데
일단 내가볼땐 좀 많이 웃기다
난 4컨버를 2년 타고도 너무 만족해서 더 하드한 2인승 z4로 넘어간 케이스로써 왜 굳이 세컨으로라도 뚜따를 갖고있냐면
일주일동안 지친 업무를 마치고 휴무 전날 밤에 뚜껑 싹 열고 사우나 가서 몸좀 풀고난뒤 다시 뚜껑열고 카페든 한강이든 갔다오면 일주일간의 피로가 다풀림
내가 이맛에 인생 살지 << 이런생각도 들고 이맛때메 뚜따를 포기를 못함
이뿐만이 아님
가끔 강원도나 해안도로 같은곳 놀러가서 경치좋은곳에서 뚜따하고 다녀도 그보다 행복할수 없고
어디 나들이갈때 놀러갈때 뚜따하고 가면 그냥 가는길이 즐거움
뚜따를 사기전에도 나름 차를 좋아해서 아우디를 탔는데 사실 벤츠나 아우디나 소나타나 그랜저나 그냥 운전하고 목적지로 가는건 다 비슷비슷함 예를들어 1시간동안 운전해서 에버랜드를 간다고 치자
그럼 일반 노뚜따 차는 그 1시간이 그냥 이동시간일뿐이고 운전 오래하면 피곤하고 지루함
근데 뚜따하고가면 그 1시간 이동하는것도 그날의 재미거리중 하나가 됨
일반차 : 집 > 이동 > 데이트 > 이동 > 집
이코스라면
뚜따 : 집 > 재밌는 드라이브 > 데이트 > 재밌는 드라이브 > 집
이렇게 된다는거임
무조건적으로 후자가 하루를 더 재밌게 보냄
겨울에는 또 겨울만의 목 아래는 따듯한데 얼굴이랑 머리쪽은 추운 노천탕느낌나는 맛이 있고
봄가을은 미세먼지만 없으면 그냥 언제열어도 너무좋고
여름에는 낮엔 못열고 저녁에 바람 맞으며 달리면 또 낭만이 있음
그리고 매연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차가 꽉막힌 도로에선 그냥 신호대기중에 10초만에 탑 닫으면 됨 당연히 차막히고 매연많은곳에선 닫는게 맞고..
그리고 바람많이들어온다 어쩐다 하는데
4컨버탈땐 뒷자리에 윈드 디플렉터 해놓으면 일반차 창문여는것보다도 바람이 안들어왔고
근데 어디 디플렉터도 없는 렌트카 빌려타고 바람어쩌고저쩌고하는게 웃기긴함
실오너들은 디플렉터 상시 착용하고다님 그냥 필수품인데 이게 생각보다 비싸단말야 중고로 70 80하는걸로앎 매물도 없고
그래서 보통 렌트같은 막잡아돌리는차들은 이거 걍 중고로 팔고 렌트돌리는듯? 차 성능엔 이상 없으니
그런차 빌려타놓고 무슨 바람때메 머리가 너무날린다 어쩐다 함
Z4는 애초에 뒷자리가 없어서 바람이 안들어옴 미니 디플렉터가 돼있기도하고
난 머리에 맨날 왁스칠하고 뚜따하는데 항상 머리 멀쩡하게 다녔음
그리고 4인승 컨버는 a필러가 길어서 창문을 안열면 개방감이 별로임 창문닫으면 약간 큰 선루프 연느낌? 창문을 열어야 개방감이 좋아서 맨날 뚜따하고 창문열고다녔고
2인승 로드스터는 a필러가 짧아서 창문 닫아도 개방감이 좋음
창문열면 너무 부담스러울정도로 빨개벗겨진 기분이라 보통 닫고다니게됨
조수석은 2인승이든 4인승이든 개방감 ㅆㅅㅌㅊ로 다닐수 있다
조수석이 젤 혜택받은거임 운전자는 거의 앞을 봐야하지만 조수석탄사람은 밤하늘 별 보며 갈수도있고 풍경같은것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으니까
여튼 정리하자면
뚜따를 즐기려면 오랫동안 타보며 이런감성 저런감성 골고루 느껴봐야하는데 한시적인 계절 한시적인 상황에서만 잠깐 타보고 오픈카가 어쩌고저쩌고 말하는건 좀 내가보기엔 웃기는소리같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극명한 차종이지만
불호인 부류는 차 사고 몇달도 안돼서 팔만큼 불호고
호인 부류는 나처럼 뚜따로만 기변하며 아무리 멋있는차(amg gt)를 탈수 있어도 뚜따가 안되면 아예 기변후보에도 안올림
본인이 그래도 오픈카에 로망이 있고 길거리에 오픈카 지나가면 몇초정도 쳐다볼만큼 멋있다 생각한다면
잠깐 빌려타는거 말고 한번쯤 소유해보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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