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거래처 가는 길, 도로에 그냥 정차중인 상황

시내버스가 무리하게 들어오다가 내 차 사이드미러 치고 감

사이드미러 커버 부분이 심하게 긁힘 + 파손되어 교체가 필요한 상황임

일단 경찰 신고 후 버스기사 연락처 받고 사진찍고 보냄

2. 가만히 정차하고 있는 내 차를 치고 갔으니 

버스회사에서도 딴말없이 경찰로부터 블박영상 봤는데

자기들 잘못이 100% 맞다고 전화왔음

3. 버스회사에서는 기사가 사고경력이 올라가면 좋지 않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하지 말고 수리비를 그냥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드리면 안되겠냐고 부탁함

굳이 이런걸로 나도 사고이력 만들 필요는 있나 싶어서

일단 알겠다고 했는데

뜬금없이 ' 사고 사진을 봤는데 선생님 차량이 외제차라 수리비가 좀 나올거 같다,

공식말고 자기들이 아는 곳 사설로 처리하면 안되겠냐고 부탁 하나를 더 함

(씨발 돌았나 ㅋㅋ) 그건 안된다고 했음

내가 왜?

그냥 공식가서 견적 뽑아서 줄테니 기다려라고 하고 전화 끊음

4.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받음

미러 조작이나 깜빡이 켤때 불들어오는 것 등등 기능상 이상은 없고

커버만 교체하면 된다고 함

견적서에 찍힌 금액은 공임비 포함 50 나옴, 내일 보낼 예정

5.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글 적어 봄

그냥 수리비 50 나온대로 50받고 끝내면 되는거임?

난 버스때문에

경찰신고하고 기다리고 접수하고 대략 30분 처날리고 거래처 약속도 늦었고

사무실에서 서비스센터까지 왔다갔다 내 시간 날리고 기름값 날리고

귀찮게 수리 하러 또 센터가고 거기서 시간 날려야 함

수리비 보험처리말고 현금으로만 받는데 딱 견적서에 찍힌 금액만 받으면 되는거임?

아니면 이런 경우에 좀 더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궁금함

잘 아는 갤러들 조언 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