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적사항 : 노홍렬, 남자, 69세, 고졸

2) 가족사항

- 아버지 : 98세 노인기초연금 대상자 (수입이 없는 상태), 내담자를 돌봐주는 유일한 사람, 살갑거나 붙임성이 좋은 성격은 아님 (아이에게 딱히 관심을 보이거나, 돌보려고 하지 않음).

- 어머니 : 아버지 간병을 위해 내담자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음 (수원 거주), 내담자를 돌보는 유일한 인물로 거의 내담자와는 통화 이외에 왕래가 없음.

- 형제 : 알수없음.

- 조카 : 대기업 직원 (굉장히 소득이 높음), 대졸, 내담자의 집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음 (유일한 소득원), 부모님 간병에 대해 굉장히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2. 내담자의 인상 및 행동관찰

굉장히 어둡고, 많이 내성적인 모습을 보임. 소극적이며,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본인의 의견을 피력할 때에 목소리를 높이지 못함. 많이 지쳐 보임. 키는 보통 조금 작고, 굉장히 뚱뚱함.

3. 내담자 주 호소 문제

현재 떨어져 살고 있는데, 이로 인해 내담자의 건강상의 문제나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함. 내담자의 양육을 책임지는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는 내담자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최소한으로만 제공해, 내담자의 정서적인 부분이나 건강상의 문제를 전혀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거의 유일하게 양육자의 역할을 하는 어머니와 오랜 기간 떨어져 지냄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함.

느낀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상담자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의 상담방식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가족문제의 심각성에 따라서 상담자도 스트레스를 받고 내담자를 공감하여 흥분을 할 수 있지만 가족상담에서는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고 내담자에게 필요한 적절한 질문을 찾아야 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그러한 질문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번 수업이 얼마나 중요한 내용인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