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능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좋겠다, 진짜 진짜로 갖고 싶다. 생각해보니깐 포기안하는거랑 용기있는것도 재능이더라, 진짜 조금만 1년만 딱 1년만 더 일찍 시작했스면, 조금이라도 더 똑똑했으면 지금은 선수 하고 있겠지? 맨날 져도, 훈련이 토할정도로 힘들어도 어려운거 다 참고 이겨냈을때, 경기가 이기든 지든 훈련 끝나고 나 혼자서 땀 식으면서 조금만 더 자세라도 잡아보는 그 기쁨이 ㅈㄴ게 크다. 뭐라도 좀 더 배울려고 스파링때 무식하게도 함 해보고, 스파링 영상도 매일 붙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고, 주말에 좀 더 짬 내서라도 인터벌이나 스트린트,로드웍 3탕 까지 운동해볼려 한게 벌써 시간이 지나갔다. 진짜 처음에 날 보면 몸도 마르고, 성격도 지랄같고, 운동 신경 제로에다.. 그래도 이겨내보자 이겨내보자 다짐하지만 항상 무너지는 마음가짐에 ...코치님이 왜 내가 그만둔다고 했을때 밝게 웃었던게 기억이 난다. 미치겠다 존나게 나약한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