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에 가서 아저씨에게

"포켓몬 카드 주세여"

이랬더니

그 아저씨가 내가 매일 사던 그 향기 좋은 은색 팩(기억이 잘 안나)이 아닌

다른 이상한 비닐에 들어있는걸 줬다

맨 앞에 있던건 삐삐였고, 포켓몬과 다르게 그림 하나 그려져있고 밑에 설명 써져있더라

난 그냥 그걸 뜯었지

삐삐만 서른장 있었어

나는 속은걸 알고 울먹이며 아저씨에게 환불을 요구하니

아저씨는 "포장을 뜯었으니 안 돼"라며 거절하셨다.










그 때쯤, 우리 동네에서는 문방구 앞의 한적한곳에서 포켓몬을 했는데

카드게임은 안하고 튕겨서 따먹기로 게임을 했다

포켓몬의 효과를 적당히 바꿔서

난 룰이 그건줄 알았지

근데 어떤놈이 오더니

뮤츠를 내면서

"내게 공격력이 더 높아"라며

내 깨비드릴조를 가져갔다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벙해있었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근데 그때가 내가 유딩때였나 그랬는데

그놈 나이가 많아서 어쩔수없었지






1년 전까지만 해도 계속 모아온 디지몬 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냥 다 버렸다

지금 약간 후회중





요새 카드는 안사고 정보만 보고 씨지아이같은데서 논다

스듀 병진 유온 병진

스듀는 뭐병 제외도 안한놈을 차융으로 소환하고

한턴에 20장드로우

그런데 그러면 욕먹지






포켓몬 카드, 역시나 내가 유딩때였을까,

미국판 삐까뻔쩎한게 있었는데

잘 생각은 안나지만 조랭 좋은 카드였다고 기억해

근데 난 영어를 몰랐어

그래서 한판 쓰레기 20장과 그걸 바꿨지

이건..







나도 예전에 부루마블같은 여러 보드게임을 재미로 만들고 한적이 있었지

종이게임은 어렸을때부터 친구와 여럿 만들었어

오게임같은것도 보드게임으로 만들어 보고

나름 룰도 잘 짰는데

막상 만들고 친구들한테 해보자고 하니까

"싫어"

내 반나절의 노력이 거품이 되는 순간










그냥 여러가지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