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짱, 인기짱, 깜찍당돌 소녀 딸기전골과 겜짱, 바람돌이 치비길군은 15세 동갑내기로 학교 친구들 모두가 인정하는 닭살 커플이다.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달콤한 첫사랑으로 행복한 두 사람. 어느 날, "안녕!"하고 보통 때처럼 명랑하게 인사를 건네는 딸기전골. 그리고 그 인사 뒤에 따라오는 충격적인 말. "나... 요기서 아가가 자라는 거 같아!" 고민에 빠지는 치비길군. 쉬는 시간, 창가의 아이들이 시끄럽다. 내다보니 운동장에 치비길군이 줄긋는 라인기로 커다랗게 글씨를 쓰며 뛰어다닌다. \'딸기전골! 사랑해! 영원히 지켜줄께!\' 미소짓는 딸기전골.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치비길군. 둘만의 특별한 비밀이 시작됐다.

아기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어른들이 모르게 하는 것! 이제 체계적으로! \'2세 지키기\' 작전에 돌입한다. 신문배달을 시작하며 아기의 우유값을 모으고, 딸기전골의 야밤 호출에 순대와 피자를 공수하는 등 수호천사 노릇을 톡톡히 하는 치비길군. 전자파를 조심하고 좋은 것만 생각하려 노력하며 학업과 태교를 병행하는 딸기전골. 둘은 사랑과 믿음으로 천진난만하게(!) 엄마, 아빠의 책임을 다하지만 아직 5개월도 되기 전에 딸기전골의 언니에게 복대한 배를 딱! 걸리고 마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부모들. 학교까지 퇴학당한 두 연인. 치비길군은 집에 가둬진 딸기전골을 만날 수조차 없다. 딸기전골의 부모님들은 아기를 없애기 위해 병원을 알아보려 다니고 상심한 치비길군에게는 평소 치비길군을 넘보던 여학생들의 호시탐탐 유혹이 시작되는데... 상상보다 강한 시련과 방해 작전. 과연 딸기전골과 치비길군은 아기를 지킬 수 있을까?




"성에 대해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영화가 될 것이다." - 검은복면 감독



검은복면 감독의 논란의 화제작! "딸기전골,치비길군"!
com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