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1923 그랜드를 준비하며 간단하게 정리해본 티아라멘츠에 대해앱에서 작성

DangerCl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0 00:43:46
조회 575 추천 2 댓글 0
														

0b99f570c4f41ef223ea85e2469c701ea43084f16717596ec9f910c317fb05591a37b2abc7918805679ecd13e4e68e4a447be0ee

7bee8977b2866bfe23ed8e97449c701f7ef1d6caf01e7213c7fbf2c514fa5358ac8ed4749892701c45c0f26a2d8037649b60ef3f

2022.7 금제 DABL 분기 환경
이시즈 티아라멘츠 1강 스프라이트, 비스테드 계열, 선전개 계열
이 중에 저는 이시즈 티아라멘츠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이시즈 티아라멘츠 입장에서 준비했던 내용들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가 1923 그랜드를 나가지는 못했지만, 정말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하고 준비했었기에 한번쯤 읽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덱을 픽한 이유
명실상부 이번 분기 최강의 덱. 이 덱이 가지는 최강의 강점은 필드에 나와 있는 스타페리아, 바로네스, 루루카로스, 용신왕 등의 방해 + 키토카로스 or 스크림으로 서치 가능한 고성능의 함정 + 패의 하우프니스와 버디클 + 묘지의 이시즈 파츠 총 네 곳에서 방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미러 이외의 매치업에서 선공을 잡은 티아라멘츠를 후공 돌파 카드 한두장으로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결국 벚꽃, 비스테드, 어트랙터 등을 활용해 전개 자체를 하지 못하게 방해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하지만 이시즈 파츠와 일세괴로 대표되는 티아라멘츠 자체 기믹의 강력함은 위의 카드들로도 덱의 움직임을 완전히 멈추지 못하는 결과를 만들었고, 이 점이 이 덱을 이견이 없는 환경 최고의 위치에 올려놓게 되었습니다.
특히 DABL 이후 발매된 스크림은 타점 하락과 추가적인 덤핑, 덤핑 시 함정 서치라는 말도 안되는 성능을 자랑하며 무한포영, 비스테드 한 장 정도로 티아라멘츠 선공 필드의 질을 충분히 낮추지 못하게 만들며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만들어 주었습니다.
더욱이 쥐에 대한 착지점도 환경 내에서 가장 뛰어나고 상대방이 자신의 전개를 확실하게 멈출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는 반면 구체형, 광역파괴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의 빌드를 무너트릴수 있다는 점이 메인전 뿐만 아니라 사이드전 이후로도 강점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티아라멘츠 이외의 매치업이 아닌, 즉 미러전에서의 선후공 밸런스 또한 덱 구축과 플레이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고, 부담없이 이시즈 티아라멘츠를 픽할 수 있었습니다.




2. 미러전에서의 몇 개의 의식해야 했던 플레이
이 부분은 개괄적인 내용을 설명하기에는 제 지식도 부족하고, 그것을 글로 풀어헤칠 능력도 부족했기에 몇 장의 카드를 기준으로 생각했던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켈벡 의식하기
켈벡은 상대방의 패나 덱에서 카드가 버려졌을 경우, 상대 필드의 특수 소환된 몬스터 한 장을 바운스하고 특수 소환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켈벡 트리거를 만드는 경우는 보통 내 덱을 덤핑한 경우, 패에서 증식의 g, 부유벚꽃, 버밀리온 디클레어러의 효과를 처리한 완료 타이밍, 묘지기의 함정 효과 처리 완료 타이밍입니다. DABL에서 발매된 루루카로스의 존재로 DABL 이전의 게임에서처럼 스타페리아, 심연에 숨은 자가 필드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미러에서 꽤나 유효한 방해로 작용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종종 나오는 상황으로 선턴에 심연에 숨은 자를 뽑아 효과를 선언한 후 켈벡과 아기도의 덱 덤핑 효과를 격발, 덤핑 처리 후에 심연에 숨은 자를 대상으로 켈벡이 발동되면서 일방적인 아드 손실을 보고 다음 턴 게임이 뒤집히는 경우가 있는데, 꼭 의식하면서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2)덤핑의 타이밍
선공 전개를 마치고 제 묘지에 켈도와 무도라가 몇 장이 있던 상대의 켈도, 무도라와 한번에 1:3까지 교환당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묘지에 켈도, 무도라가 3장 갈려 있지만 더 이상 덱을 갈지 못하는 상황과 묘지에 켈도 한장뿐이지만 덤핑 횟수가 여러 번 남아 있는 경우 후자가 더 상대방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이미 필드에 스크림이 존재하고 제 묘지에 켈도가 한 장 존재할 때 상대가 켈도의 패 특수소환 효과로 필드에 켈도를 내린다면 여기서 스크림의 효과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스크림의 효과로 추가적인 켈도, 무도라(이후 묘지경찰이라 칭하겠습니다)가 갈린다고 해도 상대의 켈도 한장에 한꺼번에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미 묘지에 켈도와 무도라가 2장 정도 쌓여 있고, 추가 덤핑을 통해 티아라멘츠+켈도,무도라를 추가로 덤핑한다면 상대가 제 티아라멘츠 효과를 막느라 일방적으로 묘지경찰을 소모하고 제 묘지경찰은 남아있는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겠지만, 상당히 운에 기대는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미러에서는 언제 사리크로 키토카로스 묻고 덤핑을 진행할지, 하우프니스와 스크림이 어느 타이밍에 나가야 할지를 서로의 묘지경찰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턴에 일방적으로 덱을 갈 수 있는 수단은 엘프 – 메이루, 사리크 – 키토카로스, 하우프니스, 스크림 총 4번 존재한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3) 암영의 암령사 달크
많은 매치업에서 활약하지만 특히 미러전에서 정말 빛이 나는 카드입니다. 대부분의 매치업에서 달크는 상대 묘지의 어둠속성 몹을 살리고 선턴 엘프 or 스프린드로 잇는 데 사용됩니다. 그 과정에서 매그너무트 등을 살려서 추가적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죠. 그렇게 소환한 엘프는 대상내성을 부여해 상대의 후공 펜리르를 가볍게 맞을 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메이루 or 디바이너를 소생시키며 방해를 만들고 자턴에는 바로네스를 뽑게 해주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미러에서는 스프라이트 링크로 잇는 것 뿐만 아니라 소생 자체가 이득을 주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키토카로스의 1번효과는 그냥 특수소환에 대응하는 유발 효과이기 때문에 달크로 소생했을 경우에도 효과 발동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심연에 숨은 자 혹은 벚꽃을 맞았을 때 달크를 통해 상대 키토카를 살려서 게임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응용하면 삼전의 재로 상대방의 키토카로스를 탈취한 후 소재로 사용해 달크를 소환, 달크로 상대 묘지 키토카를 지정함으로서 상대의 비스테드, 묘지경찰을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며 소모시킬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루루카로스나 스타페리아를 만드려는 목적으로 키토카를 필드 혹은 묘지에 남겨두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상대가 달크를 소환해 효과를 선언하는 것이 우선일지 제 융합 트리거 만들 타이밍이 우선일지를 잘 판단합시다.
유사하게 일부러 상대 묘지의 티아라멘츠 몬스터를 전부 덱으로 돌리지 않고 남겨둠으로서 달크로 메이루를 살려 덤핑효과를 사용하거나 셰이렌을 살려 4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크를 소환해 상대방의 켈도 무도라를 빼내고 배틀에 돌입해 셰이렌 혹은 하우프니스를 서치, 추가 전개에 활용할 수 있음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특히, 메이루는 달크의 효과로 서치되지 않으니 이를 놓쳐 룰 미스를 내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심연에 숨은 자
미러전에서 매우 강력한 카드인 것은 맞지만 앞서 켈벡 부분에서 적은거처럼 무작정 뽑아서 이길 수 있는 카드는 절대 아닙니다. 심연에 숨은 자를 사용할 때는 펠레이노와 스크림의 여부, 내 후속 플레이의 마련 가능성을 생각하며 소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연에 숨은 자는 리단과 다르게 아드 순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기에 소재로 사용된 몬스터는 그대로 더미 아드가 되어 상당한 아드손실을 유발합니다. 그렇기에 펠레이노나 스크림이 없는 상태에서 심숨자를 소환했는데 상대가 후공에 펠레이노를 잡아 자신 필드의 심숨자와 몬스터들이 일방적으로 전투파괴되거나, 상대방의 버디클을 맞고 심숨자의 효과가 통과조차 되지 못한다면 게임이 그대로 뒤집히는 상황이 종종 나옵니다.
특히 DABL 이후로 미러전에서 심숨자를 뽑을 때 빌드가 사리크+심숨자+루루카로스로 뽑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조심해서 만들어야 하는 빌드입니다. 이 경우 아드를 대부분 소모해 위 빌드를 세우게 되고, 심연의 숨은 자는 통과를 시켰는데 자신의 아드 순환은 그대로 멈춰버려 다음턴에 취할 행동이 사라지는 경우가 자주 연출됩니다. 그 상황에서 상대방의 펠레이노, 하우프 맞아가면서 게임이 역으로 뒤집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심연에 숨은 자의 용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a.게임을 닫는 용도
b.후공에 게임을 리셋하는 용도

a같은 경우는 상대방의 버밀리온 디클레어러를 이미 유도해냈거나 삼전의 재로 상대 핸드 정보를 알고 있을 때 후속 움직임을 확보한 채로 심연의 숨은 자를 뽑아 게임을 닫는 방식입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심연에 숨은 자를 뽑으면 그대로 게임을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b는 상대방의 사리크 같은 견제를 빼고 난 후에 종종 나오는 상황입니다. 상대가 삼전의 재 컨탈을 의식해 몹들을 눕혀놨을 때 심연의 숨은자를 뽑아 효과를 사용한 후 아제우스를 올려 상대방의 사리크, 티아라멘츠 몬스터들의 효과를 막으면서 필드를 정리해 게임을 리셋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제가 선택했던 구축에서는 이 과정에서 이미 스크림을 발동해두거나 사리크를 세트하고 아제우스를 발동해 추가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5) 아기도 컨트롤
켈도 코스트 켈벡 등등으로 미러전에서 이시즈 파츠의 덤핑효과를 선언했을 때 종종 나오는 상황입니다. 제 묘지에 묘지경찰 두 종류가 갈렸고 서로 티아라멘츠 하급+켈무가 갈렸을 때 유발 트리로 융합1-융합2를 발동하고 체인3으로 상대방의 묘지경찰과 티아라멘츠 몬스터를 지정합니다. 이때 상대가 대상으로 찍힌 묘지경찰을 발동한다면 체인으로 패에서 아기도가 나가면서 아직 사용하지 않은 묘지경찰을 필드로 올려서 필드에서 나가는 묘지견제를 만들 수도 있고, 추가 4축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보통 자턴에는 이후 심숨자가 나가고 상대턴에는 묘지경찰 필드로 올라와서 상대방에게 압박을 주는 식으로 플레이합니다. (필드에서 발동한 묘지경찰이 하우프니스의 트리거가 된다는 점을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메인 펜리르를 사용하는 티아라멘츠 유저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경우 제 아기도 컨트롤로 살려낸 묘지경찰이 상대 펜리르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더욱이 아기도는 손패에 들고 있을 때 단독으로 상대방을 방해하는 능력은 없으므로 이번 분기에서 아기도의 매수는 켈도의 효과로 원할 때 서치할 수 있는 1장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후공 사이딩에 대한 대응
사이드전의 핵심은 방해를 한 곳에 집중시키지 말고 앞서 말한 네 곳으로 분산시키면서 상대가 한점을 돌파하는 후공 돌파 카드로는 빌드 돌파를 힘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1) 깃스톰
상대가 갈아오지도 않겠지만 갈아와도 별로 걱정은 되지 않는 않는 카드입니다. 사리크는 파괴되어도 하우프니스로 추가적인 방해를 만들거나 후속을 만들 수 있고, 결국 유의미한 견제는 필마 한장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 길항승부, 어둠의 봉인검
먼저 길항은 티아라 상대로 상당히 아다리를 타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티아라쪽에서는 키토카로스로 크라임을 서치할 수 있고 사실 그거로 길항승부 한장째는 막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두 장째 길항을 의식한다면 크라임으로 티아라멘츠 몬스터를 버린 경우라면 키토카 로스를 만들면서 하우프니스를 서치하는게 상당히 유효합니다.
만약 상대가 두 장째 길항을 발동해서 통과시킨다 하더라도 상대는 손패를 두 장 소모한 상태로 배틀이 스킵되었고, 남은 패 네장으로 필드에 남은 한 장의 카드와 묘지경찰과 하우프니스를 맞으면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어둠의 봉인검은 의식하려고 한다면 패에 하우프니스를 마련하거나 엘프+메이루를 마련해두면 됩니다. 이 카드도 마찬가지로 크라임을 맞으면 무력화된다는 점은 동일하고, 만약 크라임이 아니고 사리크라고 해도 상대방은 하우프니스를 통한 견제+사리크를 맞으며 게임을 해야 합니다.


3) 부유벚꽃
당연히 벚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인스턴트 퓨전을 잡거나 무덤의 지명자를 잡는 것이기에 벚꽃 케어라는 목적 하나만으로도 사이드 2무명자를 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논외로 친다면 테마 내에서 벚꽃을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은 크라임 덤핑입니다. 랜덤 덤핑에 의존하는 것을 제외하면 확정적으로 부유벚꽃을 케어할 수 있는 방식은 필드에 카레이드하트를 낸 후 효과로 묘지로 보내 소생하면서 크라임을 묻어 키토카로스를 회수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케어방법은 주의할 요소가 있습니다. 일세괴가 켜진 채로 레이노로 덤핑한 몹의 유발효과에 벚꽃을 맞고 카레이드하트가 나온 타이밍에 일세괴로 카레이트하트를 지정해 파괴하고 소생효과를 발동. 여기서 상대방의 비스테드가 날아온다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전의 재를 잡았다면 일세괴의 파괴효과를 바로 발동하지 않고 삼전의 재로 상대방의 핸드를 확인한 후 카레이드하트를 묘지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했을 때 카레이드하트를 묘지로 보낼 가장 좋은 방법은 사리크를 이미 패에 잡고 있는 것이고 이것이 메인에 투입할 함정 두장을 사리크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첨언하면, 기본적으로는 메인전에 갈렸을 때 가치가 가장 크고, 미러전에서 사리크의 유무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유벚꽃에 대한 충분한 대책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다른 대응법을 추가로 마련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마신왕 - 루벨리온 파츠나 디바이너 – 누토스도 고려해 봤지만 마신왕은 덱에 투입한다는 행위 자체가 큰 리스크라고 판단했고 미러전에서는 디바이너 매수를 줄이기 때문에 디바이너 - 누토스 – 스타페리아는 사이드전 이후 활용할 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비스테드와 더불어 늪지의 도로곤을 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스테드가 묻힌 상태에서 상대방의 벚꽃을 맞는다면 비스테드+티아라멘츠로 도로곤을 만들 수 있고 심연에 숨은 자, 리단 등으로 변해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벚꽃 케어 뿐만 아니라 선공에 티아라멘츠 두 장 이상이 동시에 갈렸고, 상대방의 비스테드를 의식해 두 장 모두 융합을 선언하는 상황에도 상대방은 도로곤을 의식하지 않기에 추가적인 방해를 만드는 티아라멘츠(루루카 or 스타페리아 등을 만드는 마지막 티아라멘츠 하급)을 막는 데 비스테드를 소모하려고 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때 키토카로스+도로곤이 나가 심숨자+a를 손쉽게 만들며 게임을 닫을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도로곤 플랜은 대회 준비를 같이 하는 인원에게만 공유했고 정보가 풀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4) 삼전의 재
이건 사이드전에만 국한된 내용은 아닌데, 삼재를 맞으면 게임이 힘들어진다고 판단되면 어느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삼재각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예시가 아니긴 하지만 예를 들어 필드가 이수마수 사리크 크라임 티아라 이런식으로 필드가 구축되어 있을때 어봉검을 맞아 크라임을 발동하고 티아라를 버린경우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이때 사리크의 밸류를 높이기 위해 티아라멘츠 융합효과를 사용했다가 삼전의 재를 맞고 융합몬스터 컨트롤 탈취 후 스워드맨을 맞고 게임을 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 vs 스프라이트 매치업
이 덱을 선전개 계열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이시즈 티아라멘츠를 제외한 환경 덱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으로 빌드를 만들 수 있는 덱입니다. 그 원동력은 펜리르의 발매, 레드와 기간틱의 존재에 있습니다. 펜리르는 상대가 하우프니스로 만드는 필드 견제를 무력화할 수 있으며, 레드는 하우프니스와 버밀리온 디클레어러를, 기간틱은 통과된 이후 니비루-하우프니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변수를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블크로스의 발매로 사이드전 이후 티아라멘츠가 들고오는 후공 돌파 카드에 어느정도 내성을 가질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케어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맞는 하우프니스와 증식의 g, 버밀리어 디클레어러는 여전히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이건 이시즈 티아라멘츠 미러전을 제외한 모든 매치업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고, 스프라이트는 다른 덱들에 비해 그 케어 수단이 훨씬 많은 덱입니다. 또한 상술한 카드들을 케어하는데 성공한다면 그 이외의 사이드카드는 플레이적으로 케어 가능합니다. 덱의 개구리 자원을 전부 소모하면서 드버블캐리어까지 만드는 풀전개를 하기보다는 개구리 자원을 온존한 채로 엘프+마스카레나+ 더블크로스로 구체형과 번개 양쪽 모두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도깨비 개구리를 세 장 투입해 전개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쥐를 회수할 확률을 높인다면 꽤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점 때문에 일소권을 포기해야 하는 구체형과 라바 골렘은 사이드 선택에서 배제했습니다. 통과시키는 데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쥐를 맞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어지는 플레이는 필연적으로 셰이렌, 혹은 이시즈 파츠의 랜덤 덤핑에 의존하고 그 과정에서 ‘운’이 없어서 덱을 가는데 실패했다면 구체형을 치우지 못해 개체수가 남아 있는 채로 상대가 남겨둔 개구리 파츠를 통해 다음턴 매우 높은 확률로 킬이 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카드는 블랙홀과 깃털-스톰의 마함 제거류였습니다. 최근 티아라멘츠 레시피에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마함 제거류와 여휘사 벨즈뷰트를 투입하지 않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스프라이트 유저들도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스프라이트 유저들은 구체형, 번개 등을 의식한 홍연의 지명자 뿐만 아니라 차원의 틈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심판과 같은 카운터류는 티아라멘츠 상대로 정말 끔찍한 성능이기 때문에…) 이 중 홍연의 지명자를 생각한다면 상대방이 선 기간틱으로 전개를 시작하는 빈도가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유령토끼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방이 차원의 틈을 투입할 경우 그대로 패에서 썩어버린다는 점, 하우프니스와 버디클을 케어하기 위해 레드를 필두로 게임을 한다면 버디클과 동시에 케어당한다는 점, 삼전의 재 각을 만든다는 점을 고려해 최종적으로는 후보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카드들 중 차원의 틈을 케어하면서 동시에 사이드전 이후 매우 높은 밸류를 가진다고 판단한 더블크로스와 혹시 모를 드버블을 케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마함 제거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번개와 블랙홀 중에서는 블랙홀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메인덱에 펜리르를 투입하기에 필드에 남은 켈벡, 유효한 방해를 만들지 못한 하우프니스 등을 치우면서 펜리르를 내릴 수 있다는 점을 고평가했기 때문입니다.




4. vs 비스테드 계열
티아라멘츠 상대로 두 종류 이상의 비스테드가 꽤 유효한 방해로 작용한다는 점, 후공에서도 상대의 추가적인 움직임을 비스테드로 방해하면서 킬 결정력이 높은 점, 티아라멘츠 상대로 복낙인의 밸류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비스테드링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지만, 판수가 늘어나다 보니 비스테드링은 티아라멘츠 이상으로 비스테드에 대한 내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메인 비스테드+사이드 비스테드를 투입하는 것만으로도 덱 파워로 이길 만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려할 우선도를 많이 낮추게 되었습니다.
테마 내 견제로는 비스테드를 맞지 않으면서 상대 비스테드의 소환을 막을 수 있는 루루카로스를 필두로 게임을 풀어나가고자 했습니다.
또한 메인에 투입한 펜리르가 비스테드를 이용한 필드 아드를 불리는 것을 견제해 나간다면 게임을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디바이너가 빠지면서 스프라이트 상대 메인전 후공 삼전의 재 - 기간틱 컨탈 후 마스카레나를 피해 없이 제거하고 기간틱 효과를 선언해 디바이너-누토스로 드버블을 치우고 엘프를 만드는 플랜을 사용할 수 없었고, 상술한 대로 메인 비스테드와 펜리르를 채용했기 때문에 바렐엔드에 대한 가장 좋은 대책 중 하나인 삼전의 재 매수를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5. 선전개 계열
크게 암흑계, 펜듈럼계열, 아다마시아 세가지를 의식했습니다. 각각을 의식하는 사이딩을 짜는 것은 사이드 자리가 부족했다고 판단했기에 모두를 관통할 수 있는 카드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후공 사이딩으로는 드롤 & 로크 버드를 선택했습니다. 명왕결계파는 의식한 덱 대부분이 전개 결과물에 심연에 숨은 자를 포함하기 쉽고, 특히 아다마시아 같은 경우 블록드래곤 후속마저 남기에 선택하지 않았고 일적은 패 소모가 너무 심해 통과시키고도 게임을 지는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광역 무효계가 유효하지 않다면 유발 중에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포영과 같은 연약한 카드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니비루와 고민하다 내린 결론이 드롤 & 로크 버드였습니다. 니비루는 아다마시아 상대로 가디언+수계의 비석의 존재로 유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반면 드롤 & 로크 버드는 암흑계, 펜듈럼계열 뿐만 아니라 비스테드링 상대로도 매우 강력한 견제로 작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아다마시아의 레시피를 살펴보니 펜리르, 스몰 월드, 프랭키즈 파츠 등 드롤을 아프게 받을 여지가 다분해 보였기에 최종적으로 드롤 & 로크 버드의 투입이 확정되었습니다.
선공 사이딩으로는 처음에 스프라이트에게도 강력하게 작용하고 일세괴 or 스크림과 조합된다면 매우 시너지가 높은 스킬 드레인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다 막판에 펜듈럼 계열과 아다마시아 상대로 메타노이즈가 매우 강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스크림을 세장 사용하기에 스크림이 갈렸을 때 서치할 수 있는 메타노이즈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카드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 너무 늦어져 최종 레시피에는 투입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2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3138120 딱지사가 [5] 조무래기911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70 0
3138118 엘드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짠 천재엘드 [3] 메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49 0
3138117 본인 듀얼 덱 덱리 짜봤는데 훈수좀 ㅇㅇ(70.69) 22.11.11 35 0
3138115 영우 원더랜즈×쇼타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46 0
3138112 엘드 진짜 좋은 거 같은데 [11] 메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85 0
3138111 오늘의 짧막한 상식 [7] ガラテア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80 0
3138108 <리치돌>을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만나보세요:) [5] 페르(122.42) 22.11.11 67 1
3138107 내 세상이 무너졌다 [6] 포크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73 0
3138106 오늘 슬픈일 [1] 포크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36 0
3138105 어제대회웃긴점 [3] 오리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67 0
3138104 이건또어캐구하냐 [4]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61 0
3138097 크샤트리라 카함 내줘 [6]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64 0
3138096 이제 부계로 글 쓰다가 고로시 당할 일 없겠다 메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50 0
3138093 티아라로 꿀빨아 볼 시간~ [2] Laft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50 0
3138091 나땅니엄마할머니 [2]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73 0
3138085 나땅 고소합니다 기다리세요 [2]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79 0
3138079 나땅 티아라 왜 굴리는거임 근데? [2] 포크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65 0
3138078 어왤케추워 [4] 메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53 0
3138077 뉴공주트리라나름덜말려 [7]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91 0
3138075 new 공주트리라 내즈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61 0
3138072 택배는 언제나 설렌다 [1] RE-7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56 0
3138070 유튜브에 투명전은 없는거 아쉽노 [7] ㅇㅇ(14.63) 22.11.11 86 0
3138068 반고닉 한놈이 가루 여장하는거 퍼오지만 않았어도 [10] ㅇㅇ(14.63) 22.11.11 132 0
3138067 가보리 티지쟁이 근본시절 그립노ㅋㅋ [6] 초코파이딸기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1 127 2
3138066 자신이 생각하는 애니 간지테마 뭐임? [2] 메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73 0
3138064 자러가야지 RE-7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30 0
3138063 성괴 << 진짜 존나따먹고싶음 ㅇㅇ(211.234) 22.11.10 60 0
3138062 매트 평가 받음 [5] 온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13 0
3138060 나땅배 우승후기 [18] 오리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220 4
3138059 스페인에는... ㅇㅇ(117.111) 22.11.10 134 4
3138058 주안 우승임? ガラテア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8 0
3138057 잠만보 오리신 커넥션 해명해라 25시,나이트코드에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9 0
3138056 노잼 [1] 25시,나이트코드에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5 0
3138055 주안 개재밌어보이네 [1] DangerCl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60 0
3138054 mbcs 2위 [12] アス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30 1
3138053 주안 우승은 씹ㅋㅋㅋㅋㅋ 썬드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9 0
3138052 아니씨발 주안왜케센건데 アス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1 0
3138050 전황충인데 이덱어떰? 허쇼호(121.129) 22.11.10 53 0
3138049 근땅배 4강찍 [10] 썬드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37 0
3138047 빼빼로배 8찍 했어요 [10] 조무래기911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06 0
3138045 빵빵이도 ㅈㄴ 불쌍한 애미뒤진 새끼지 ㅋㅋ [1] ㅇㅇ(217.138) 22.11.10 91 4
3138044 아 자고 일어나니깐 대회 끝나있네 [2] 25시,나이트코드에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2 0
3138042 크샤트리라도 깝치지마 포크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47 0
3138040 금일 애니플러스 후기 [4] 좐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80 0
3138038 보갤은 나의 놀이터지 ㅇㅇ(223.39) 22.11.10 32 0
3138037 티아라 깝치지마 포크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40 0
3138036 ㅈ망겜 [1] ガラテア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52 0
3138035 기부니가 좋음 アス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33 0
3138034 신심두번쓴 썬드 홍어련아 [19] DangerCl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107 0
3138033 멋있게 대사외치고 증지일소해서 킬내려고했는데 [5] 오리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0 7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