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직접 움직여서 실시간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인기 톱의 신개념 아케이드 게임 \'삼국지대전\' 이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출시됩니다. 6월 22일 인천 CGV의 세가 직영 게임장 fun it by SEGA에서 가동이 개시되었고, 게임기 4대 + 전광판(게임 리플레이 및
  각종 랭킹 등이 표시됨)의 1세트가 설치됩니다. 게임 요금은 1500원으로, 승리 시 추가 요금 없이 1게임을 더 할 수 있고, 게임 종료
  시에 무장 카드가 1장 배출됩니다.

    또한 이 게임은 원래 온라인으로 점포 간 대전을 할 수 있는 전국대전 모드를 지원하지만, 현재 게임이 설치되는 점포가 한 곳뿐이기 때
  문에 추후 지원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현재 삼국지대전은 일본을 비롯해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서도 가동 중이며, 세가
  코리아가 지난 5월 심의 절차를 거친 후 한국에서도 정식 가동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삼국지대전은 어떤 게임?>

    삼국지대전은 플랫 리더형 케이스 위의 무장 카드들을 손으로 움직이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면 상의 부대를 조작할 수 있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삼국지의 무장을 이미지화한 약 150장의 카드 중 최대 8장의 카드를 조합해 군대
  (카드 게임 용어로 덱이라고 함)를 편성하고 전투에 들어가 적군의 성을 무너뜨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게임의 특징으로는 플레이어가 전장의 부대를 직접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직관적인 조작성을 비롯해, 병종 별
  컨트롤과 화려한 이펙트의 계략 사용 등으로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액션성, 수많은 무장 카드를 조합해 자신
  만의 덱을 만들 수 있고 그에 따라 게임 전개도 바뀌게 되는 전략성, 다수의 유명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린 개성 넘치는
  그림의 무장 카드를 모아가는 수집 요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어를 몰라도 게임을 즐기는데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기본
  게임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하면 할수록 수많은 전략과 전술에 눈을 뜨게 되어 심오한 맛 또한 느낄 수 있는 심플하면서도 깊은 게임
  성을 가진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외에도 아케이드 게임으로서는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센터 간 온라인 전국대전을 지원해, 플레이어의 랭크에
  따라 수준이 비슷한 상대를 자동 매칭하는 시스템을 도입, \'언제든지 대전 상대가 존재한다\' 라고 하는 아케이드 게임의 새로운 매력
  을 가져다왔습니다.

    일본에서 2005년 3월 가동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불황이던 아케이드 게임 시장을 살려 놓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일대 \'붐\'을
  일으켰으며, 출시 2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정상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기본 게임 방법>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군주 카드(IC 카드)와 무장 카드 4장이 들어 있는 스타터팩을 구입해야 합니다. 스타터팩에 들어
  있는 군주 카드와 게임 요금을 넣으면 게임이 시작되고, 먼저 자신의 군주명을 입력하게 되는데 이 군주명은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군주명을 정하고 나면 튜토리얼을 진행하게 됩니다. 튜토리얼은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일어를 모르셔도 화면의 지시에만 따르면
  게임의 기본적인 사항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의 2회 플레이를 마치고 나면 무장 카드가 두 개 나오고(무장 카드는
  별도로 판매하지 않고 게임을 통해서만 한 게임에 하나씩 나옵니다), 이후에는 CPU전 혹은 점내대전을 선택해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게 됩니다.

    모드 선택 후에는 먼저 전투에 내보낼 자신의 무장 카드를 등록(출진 무장 선택)하고, 병법(전체적인 전황에 영향을 주는 플레이어의
  필살기 같은 것으로 한 게임에 한 번만 사용 가능)을 선택합니다. 이후 상대가 출현하면 상대의 카드를 확인하고 부대를 배치하는 것
  으로 전투 준비가 끝나게 됩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기계 위의 카드의 위치가 그대로 화면에 대응되어 나타나고(즉 플랫 리더 케이스와 맵의 모양이 똑같은 형태의 직사
  각형임), 카드를 움직이면 화면의 부대도 그 지점을 향해 이동하게 됩니다.

    전투는 제한 시간 내에 서로의 성 게이지를 많이 깎는 쪽이 승리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기병, 창병, 궁병 등의 병종 별 특성을 활용해
  아군 부대를 조작하고 각 무장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계략과 플레이어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병법 등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전투가 끝나면 군주 카드에 승패가 기록되고, 병법 경험치가 쌓여 레벨이 오르거나 플레이어의 경험치가 변화해 계급이 바뀌게 됩니다.
  승리 시에는 추가 요금 없이 게임을 한 번 더 할 수 있으며, 그 전투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무장 카드가 한 장 배출되면서 게임이 종료됩니다.
  (즉 승리시 2게임에 카드 1장, 패배시 1게임에 카드 1장 배출, 물론 요금은 동일)

         
       

    

  위의 글을 읽어보시고 동영상도 보셨다면 어느 정도 게임 방법에 대한 이해가 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모르셔도 몇 가지 기본
요소만 익히시면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이고 게임센터에 게임 설명을 해주는 스탭도 있다고 하니 언어 압박의 부담감은 크게 느끼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게임을 좋아하고 기존 게임들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을 원하시는 분이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DS판으로 게임을 해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플레이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DS로 먼저 접하신 분이 많아서 NDS 정보게시판에 올리려고 했으나 [기타]카테고리가 없어서 엑박 정보게시판 쪽에
  올린 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게임 기판이 치히로인데 엑박 호환 기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