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그래프가 있던 자리)

무엇도 모르던 시절, 철없는 매매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던가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5일마다 10만원의 비트코인을 산다면 얼마인지 아는가(단 매수가는 매달의 5일이 포함되는 빗썸 주봉의 종가를 기준으로 함)

올해 10월까지 4년여 동안 470만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하여

약 0.4479개(근사치)의 비트코인을 매수, 이 글을 구상한 시점의 가격인 1비트코인당 6759만원을 적용하면 소지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3027만원(근사치)에 해당하게 된다.

투자를 종용하는 글이 아니다.

17년도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15년도부터 이어지는 상승 흐름의 결과이고, 18년도 내내 이어지던 하락은 19년도에 들어 반등으로 흐름을 바꾸었다.

현재의 가격은 주 단위, 월 단위의 큰 흐름에서 이어지는 것이다.

19년도에 비트코인을 사서 21년도에 파는 상상을, 20년도에 루나를 사서 백배가 넘는 차익을 얻는 꿈을

몇번이나 희망하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제 선언하기를, 작은 이익을 보아 매매하지 않으리라

가치란 믿음에서 오고, 믿음은 여유에서 온다.

매처럼 미래를 살피고 웅장히 비상하리라

나, 야수와도 같이 포효할 것이다.